
정동원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사유리의 아들 젠 돌보기에 나섰다. 지난 7일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정동원은 사유리와 젠의 노래 선생님으로 찾아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슈돌’ 8주년을 맞이해 재능기부를 하기 위한 것으로, 사유리는 정동원과 함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조회 수만큼 기부하기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의 본격적인 노래 교실이 공개된다. 정동원은 사유리에게 노래의 기초를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며 성심성의껏 강의를 펼쳤다. 이때 젠은 남다른 발성으로 정동원도 놀라게 하며 시범 조교로 활약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정동원은 젠의 고음을 듣고 “로커 소질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인생 첫 육아에도 도전했다. 언제나 형, 삼촌들에게 보살핌을 받던 ‘트롯 삐약이’ 정동원이 자신보다 어린 젠 돌보기에 나서 훈훈함을 안겼다.

정동원, 젠 돌보기에 멘붕
하지만 기저귀 가는 모습을 본 정동원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차마 아기의 응가를 보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이어 재빨리 젠의 응가를 치운 사유리는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며 “남의 똥 본 적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개똥 말고는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젠이 3번째 연속 똥을 싸자 정동원은 멘붕에 빠졌고, 이를 갈기 위해 기저귀를 뺀 순간 젠이 또 똥을 싸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정동원은 생일을 맞은 사유리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고, 나란히 앉아 근황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유리가 “지금 중학교 2학년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중2병이 왔었는데 3일만에 끝난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유리가 “할아버지 많이 보고싶지 않냐”고 묻자 정동원은 “벌써 1년이 지나서 이제 좀 적응이 됐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에 사유리도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자랑스러우실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