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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유경-현대 정윤이, 자녀 꿈에 쿨한 재벌 엄마들

  • 기자명 김지영
  • 입력 2025.08.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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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뉴시스, '유퀴즈' 화면 캡처
자녀들의 꿈에 쿨한 재벌 엄마들이 화제다. 신세계 정유경 회장과 현대가 정윤이 고문의 얘기다.

자녀가 정해진 길로 걷지 않거나 후계자 수업을 받지 않으면 연을 끊는 것도 모자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훼방하는 재벌들의 모습은 이젠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얘기가 됐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회장의 장녀인 문서윤은 올해 올데이프로젝트라는 혼성 그룹 멤버 애니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재력가들의 자제들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예계에 발을 딛는 경우는 제법 있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권 재벌 회장의 자녀가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로 데뷔하는 사례는 애니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에 애니의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에 부모님이 보인 반응이 관심을 유발했는데, 애니는 어머니가 처음엔 반대했지만, 미국의 명문 대학교에 합격하는 약속을 지키면서 가수 데뷔 꿈을 지킬 수 있었다고. 데뷔 이후에는 정유경 회장도 가수 딸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든든한 지원자가 됐음을 애니가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몽주 회장의 손녀이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셋째 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셋째 누나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도 아들이 갑자기 빠진 레이서 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엄마로 지난 8월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윤이 고문의 아들이자 정의선 회장의 조카인 신우현은 국내 최초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3 드라이버로 '유퀴즈'에 초대돼 16살에 레이싱에 입문하게 된 과정부터 앞으로의 꿈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신우현 선수의 엄마로 근처에 자리한 정윤이 고문은 아들이 레이싱을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새로운 걸 한다고 해서 좀 흥미롭긴 했다. 제가 엄마로서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 것 같다"라고 답하며 쑥스러워했다. 

신우현 선수는 "(엄마는) 항상 저를 지지해 주신다. 시합마다 응원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들의 시합마다 함께하며 1호 팬으로 서포트 중인 정윤이의 모습이 사진으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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