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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밍타이거 머드 더 스튜던트, 오늘(25일) 정규 1집 ‘LAGEON’ 발매

  • 기자명 이지은 기자
  • 입력 2025.11.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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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Balming Tiger, CAM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멤버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가 25일 오후 6시 정규 1집 ‘LAGEON’을 발매한다. 

‘LAGEON’은 머드 더 스튜던트가 음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해 온 시간을 한 장의 기록으로 응축한 앨범이다. 그의 정체성과 세계관, 그리고 동시대 감각이 가장 넓고 깊게 드러난다. 어린 시절 인터넷에서 독학으로 음악을 익힌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사유를 이번 작업에 온전히 담았다.

인터넷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화면 속 세계와 현실이 충돌할 때 생기는 감정, 지워지지 않는 흔적과 기록, 관계에서 남는 상처와 회복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냈다.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간에서 모든 것이 가볍고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감각도 정면으로 다룬다.

음악적 시도는 한층 더 과감하다. 이번 앨범은 머드 더 스튜던트가 꾸준히 실험해 온 장르의 해체와 결합이 두드러지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주도한 그는 코-프로듀서로 참여한 정크야드(JNKYRD)와 함께 폭넓은 사운드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질감 위에 노이즈가 많은 전자음악과 힙합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타이틀곡은 ‘Undertaker(언더테이커)’, ‘불사조’, ‘잘한 일이야’까지 각기 다른 정서를 품은 세 곡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여기에 글로벌 인디 씬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파란노을, 뉴욕 콜렉티브 Surf Gang 소속 래퍼·프로듀서 Harto Falión, 보컬로이드 스크리모 음악을 만드는 일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that same street이 피처링에 참여해 국경과 장르를 초월하며 앨범을 더욱 확장시켰다.

비주얼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바밍타이거의 멤버 홍찬희가 맡았다. 앨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펼치기 위해 애니메이션과 홈 비디오, 단편영화 등 여러 방식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 일곱 편이 제작됐다. 각 영상은 곡의 결을 확장하며 ‘LAGEON’이 지닌 내적 세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머드 더 스튜던트의 첫 정규 앨범 ‘LAGEON’은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중 하나인 ‘Undertaker’ 뮤직비디오는 바밍타이거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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