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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럭셔리 아닌 고성능 럭셔리”… 출범 10주년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5.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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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제네시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고성능차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GV60 마그마.
GV60 마그마.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고성능차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향후 10년을 이끌 ‘럭셔리 고성능’ 전략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라인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처음 선보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최고경영자)는 “제네시스가 신생 ‘럭셔리’ 브랜드에서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향후 10년간 모든 제네시스 모델에 ‘마그마 수퍼히어로 버전’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GV60 마그마는 낮고 넓은 차체를 기반으로 강렬한 오렌지색 외관에 3홀 디자인 등 마그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디자인했다. 최고 650마력의 출력, 제로이백(200㎞/h)을 10.9초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SUV다. 고속 주행시 차체를 눌러주는 날개 모양의 ‘리어 스포일러’도 장착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제네시스는 또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그마 GT 콘셉트’도 공개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할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미리 보여주는 새 스포츠카 타이폴로지(유형)다. 회사 측은 “정제된 감성과 모터스포츠 정신을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제네시스 55% 성장… 마그마가 전체의 10% 차지할 것”

현대차는 마그마를 앞세워 현재 연 22만5000대인 제네시스 판매량을 2030년까지 55% 성장한 35만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무뇨스 CEO는 “2030년에는 마그마 모델이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며 “한국 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해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그룹 럭셔리 브랜드로 독립 출범했다. 전용 디자인과 플랫폼을 적용한 라인업을 갖추고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며 고성장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1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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