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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928명…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 기자명 이태연
  • 입력 2021.11.28 15:32
  • 댓글 0
  • 사진(제공) :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으로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2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4만8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4068명보다 140명 줄었지만, 토요일 기준으로는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56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48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 등 수도권에서만 3027명으로, 77.8%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866명(22.2%)이 발생했다.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수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 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이다.  

정부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남아공 등 8개국 입국 제한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방대본은 지난 11월 27일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와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11월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모두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했다.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되면 비자 발급이 제한되며, 위험국가로 지정된 국가에서 온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국가에서 왔다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격리조치를 받아야 한다. 

방대본은 11월 28일 "오미크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방역강화국가 등 대상 국가를 확대 또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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