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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봉준호 감독 만나 손흥민 얘기만... 그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1.12.07 15:03
  • 댓글 0
  • 사진(제공)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소니픽처스
배우 톰 홀랜드가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홍보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배우 톰 홀랜드가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다.
 

톰 홀랜드는 7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배우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톰 홀랜드는 “(연인인) 젠데이아는 아직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같이 한국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와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이란 아름다운 나라를 방문해 굉장히 재밌는 추억들을 쌓은 적 있다”며 “재밌게 촬영한 만큼 한국 관객이 이 작품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 봉준호 감독과 만나서도 손흥민 얘기만"

또한 톰 홀랜드는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다. 내가 토트넘 팬인데 (손흥민은) 가장 훌륭한 토트넘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호텔에 놀러 와서 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제가 일방적으로 질문을 했던 것 같다. 축구선수의 철학 등을 물어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축구도 스타일이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축구에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톰 홀랜드는 “며칠전에 봉준호 감독을 만났는데 둘이 영화이야기 안하고 손흥민 선수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톰 홀랜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팬이고 손흥민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손흥민은 톰 홀랜드에 화답하듯 지난 3일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직후인 4일 손흥민의 공식 SNS에는 손흥민이 톰 홀랜드와 함께 한 사진이 게재됐다. 손흥민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 톰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훈훈한 인증샷을 남겼다.

손흥민은 6일 진행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5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득점 후 다시 한 번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SNS에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 또 승점 3을 따냈다. 레츠고 스퍼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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