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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곰돌이 푸? 중국 작가의 ‘위험한’ 전시회

●'쥴리 벽화' 자리에 ‘김부선 벽화’, 그녀가 뿔났다 ●송혜교 전지현 이영애 회당 출연료 2억, 수입 1위는 전지현 ●‘발롱도르’ 편집인에 화난 호날두, 시상식 No Show ●피해자 착각, 부실한 수사… 흑인 성폭행범 40년 만에 무죄! ●‘국힘’ 선대위 이수정, 황당 댓글에 격분 ●김연경, 단 두 경기 뛰고 중국 배구리그 랭킹 1위 ●정우성 고경표 박정자… 연예계 다시 퍼진 코로나19 확진 ●‘진상’ 손님 CCTV 공개, 판 커진 찬반 논란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1.12.02 00:07
  • 수정 2021.12.02 10:59
  • 댓글 0
  • 사진(제공) : 조선DB, KBS, 웨이보

 

 

 

●'쥴리 벽화' 자리에 ‘김부선 벽화’, 그녀가 뿔났다

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서점 외벽에 배우 김부선 씨로 추정되는 모습의 벽화가 그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김씨가 “벽화 예술가를 민‧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천박한 정치 예술가의 타락한, 예술을 빙자한 폭력 행위는당사자인 나와 내 가족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인격에 심각한 모욕을 줬다”며 이처럼 밝혔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건물 외벽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벽화에는 김씨와 은수미 성남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등이 그려졌고, 대장동 의혹을 풍자하는 듯한 모습도 담겨 있다네요.
자신의 모습이 벽화에 난데없이 등장하자 김부선 배우가 화났습니다. 김씨는 “초상권 및 모욕,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고소하겠다”며 “난 이재명의 아내도, 윤석열의 아내도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는 김부선 씨. 또 세간의 회자거리가 됐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돼야 할까요? 현행법은 중심을 잡고 있는 건지, 사회적 합의는 정확히 되어 있는지 다시 반문해보고 싶은 때입니다. 예술에 대한 법 적용은 이현령비현령,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아 헷갈리지 않던가요? 여론이 시끄러우면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조용하면 대충 넘어가는 식은 아닌지…. 정치가 사법을 농단하는 꼴을 몇 번 보고 났더니 뭘 해도 믿음이 안 가네. 접쩝.  

●송혜교 전지현 이영애 회당 출연료 2억, 수입 1위는 전지현

배우 송혜교와 전지현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2억 원대로 여자 배우 중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일보는 현재 안방극장에서 활약 중인 송혜교와 전지현의 회당 출연료는 2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송혜교는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 역을, 전지현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서이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 1억원이 넘는 회당 출연료를 받았다. 한류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은 전작 KBS2 ‘태양의 후예’ 영향도 컸다.
전지현은 지난 2013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편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 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그는 2016년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회당 1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았다. 전작의 높은 출연료를 바탕으로 이번 신작에서 2배 가까이 몸값을 올렸다. 현재 출연 중인 ‘지리산’은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에 해외 방영권을 200억 원대에 판매하는 등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매체에 따르면 송혜교, 전지현과 함께 회당 2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로는 이영애가 있으며, 회당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로는 손예진, 고현정 등이 꼽힌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 9월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선정한 ‘최고의 몸값 스타’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지현은 드라마 출연료 외에도 광고 개런티로 1년 기준 약 10억원 이상을 받는데, ‘연중 라이브’는 전지현이 현재 16건의 광고에서 활약해 올해만 170억원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억 소리 나는 배우들. 그 중에서도 여자배우들이 강세입니다. 남성팬덤이 훨씬 더 세다는 의미일까요? 

●‘발롱도르’ 편집인에 화난 호날두, 시상식 No Show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주최사인 프랑스 풋볼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맹비난했다.
호날두는 30일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페레를 비난했다. 그는 "지난주 페레의 발언에 대해 설명하겠다. 페레는 거짓말을 했다. 나의 이름을 이용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주먹 아이콘까지 올려 자신의 분노를 표현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불참 사유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다. 누가 이 상을 받든 항상 축하해줬다.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호날두는 진짜로 왜 시상식에 불참했을까요? 왜 페레에게 화가 난 걸까요? 페레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유일한 야망은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보다 발롱도르를 더 많이 받고 은퇴하는 것이다. 어떻게 알았냐고? 내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5번, 메시는 7번 발롱도르상을 받았습니다. 또 메시에게 상이 돌아가자 불만의 표시로 불참했다는 것이지요.
남자들 자존심 싸움이야 좀 유치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페레의 처신은 우스꽝스럽습니다. 노쇼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굳이 그렇게 대놓고 조롱할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어쨌거나 호날두는 또 낙인이 찍혔습니다. ‘노쇼’의 사나이로 이미지가 굳겠네요.

●피해자 착각, 부실한 수사… 흑인 성폭행범 40년 만에 무죄!

40년 전 자신이 겪은 성폭력을 소재로 쓴 체험기를 써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작가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이 최근 무죄로 밝혀지자, 사과했다. 범인으로 지목됐던 흑인 앤서니 브로드워터(61)는 16년 징역형을 마친 뒤에도 계속 무죄를 주장했고, 지난달 22일 뉴욕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작가 앨리스 시볼드(58)는 11월30일 블로그 플랫폼인 미디엄(Medium)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당신이 영위할 수 있었을 삶이 부당하게 박탈당한 사실에 대해 먼저 사과한다”며 “어떠한 사과로도 당신에게 일어난 일을 바꿀 수 없다”고 시인했다. 그는 “(성폭행 당시) 18세였던 내 목표는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었지, 불의를 영속화하고, 내 삶을 바꾼 그 범죄로 또 다른 젊은이의 삶을 회복이 불가능하게 영원히 바꾸려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작가 앨리스 시볼드(58)는 시라큐스대 재학 1학년 때인 1981년에 당했던 성폭력 상처와 이후 재판 과정을 토대로 ‘럭키(Lucky)’를 2002년 출판했고, 같은 해에 강간 살해된 10대 소녀가 사후(事後)에 남은 가족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지켜보는 내용을 그린 소설 ‘러블리 본즈(Lovely Bones)’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시볼드는 사과 성명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는데 8일이 걸렸다”며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보내는 사법 체계 안에서 내가 부주의하게 담당한 역할로 인해 앞으로도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나의 불행이 브로드워터 씨의 부당한 유죄 판결과 16년 징역으로 귀결된 데 대해, 남은 생애 동안 미안하게 생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조선일보)

-->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볼드는 성폭행을 당한 뒤 5개월 지나 캠퍼스에 마주친 브로드워터를 경찰에서 범인으로 지목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수집된 체모의 현미경 비교 분석만으로 브로드워터를 기소했습니다. 당시엔 DNA 검사가 미국에서도 수사에 동원되지 않았다는군요. 순식간에 무고한 성폭행범이 탄생한 것이지요.
한 남자의 인생이 피해자의 착각과 부실한 경찰수사로 망가졌습니다. 누가 어떻게 보상해야 할까요? 과연 보상이 가능이나 할까요?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주목할 것은, 시볼드의 사과를 접한 브로드워터의 반응입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그가 사과하기까지엔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내가 잘못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의 사과는 내가 지난 일을 두고 평안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군요. 
당신이라면 용서할 수 있을까요? 관대한 아량이 존경스럽습니다.

●‘국힘’ 선대위 이수정, 황당 댓글에 격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남편과 아들이 윤석열 대선후보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남편 이은재 변호사와 윤석열 후보가 서울대 법대 동기는 맞으나 절친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남편은 평생 변호사를 한 사람이고, 윤석열 후보는 평생 검사를 한 사람이다. 도대체 어디서 절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200명이나 되는 대학교 동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저를 선대위로 받았나는 이런 유치찬란한...제가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런 종류의 댓글이 달리겠냐. 그 댓글 보면서 굉장히 격분했다”고 했다.(조선일보)

 

 

--> 이 교수의 선대위 합류에 대한 비아냥은 이것뿐이 아니었습니다. 민주당 현 모 대변인이 “국회의원 되고 싶어 합류했다고 솔직히 말하라”고 한 논평(?)은 어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서도 “저는 제 직업이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하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국회의원을 원하는 분들은 국회에 가는 게 소원이겠지만 저는 그런 소원을 갖고 있지 않아 다음 학기 수업을 이미 다 등록했다. 다섯 개나 되는 교과목을 지금 수강생을 받고 있는 와중에 그걸 다 내버리고서 국회를 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30 표 붙잡겠다면서 2030은 물론 10대가 들어도 인상 찌푸릴 유치찬란한 경거망동들이나 하고 앉았으니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선거 때만 되면 모두들 후보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매번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후보보다 그 주변의 생계형 정치몰이배들, 적폐 덩어리인 쓰레기들입니다. 이런 사람들 응원을 받고 빚을 지고 당선되는 정치인이 과연 제대로 소신껏 정치를 펼칠 수 있을까요? 
자꾸 회의와 낙망만 전하니 안타깝습니다만, 눈에 뻔히 보이는 현실이니 어쩌겠습니까. 아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김연경, 단 두 경기 뛰고 중국 배구리그 랭킹 1위 

김연경(33·상하이)이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윙스파이커 랭킹 1위에 올랐다.
1일 중국배구협회에 따르면 김연경은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Active Score Index) 점수에서 5.2857을 기록해 윙스파이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는 서브+블로킹+공격 지표를 합산한 수치다.
김연경은 2위 리잉잉(톈진·3.9000), 3위 장이찬(선전·3.8333) 등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 차이로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지난 27일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랴오닝과의 2021~2022 중국 여자배구리그 개막전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 30일 푸젠과의 경기에서도 25득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조선일보/뉴시스)

 

 

--> 명실공히 국보급 스타, 글로벌 스타입니다. 선전하는 모습 자주 전해주면 좋겠네요. 그리스로 간 이다영 이재영 자매 소식은 그만 전해도 되겠더구만. 스포츠 기자님들, 쌍둥이는 이제 그냥 냅둬요~ 별로 알고 싶지 않아요~.

●정우성 고경표 박정자… 연예계 다시 퍼진 코로나19 확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연예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우성, 고경표, 박정자 등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정우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우성은 백신 1·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으나 돌파 감염됐다.
정우성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정우성은 시상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함께 시상대에 오른 배우 이정재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정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고섬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이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청룡영화상에서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우성은 다른 촬영 일정은 없는 상태”라며 “현재 자가격리를 하며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고경표도 30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배우는 지난 8월과 10월에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했다. 고경표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관련 스케줄을 조정했다.
원로 배우 박정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다음달 1일 공연이 취소됐다.(경향신문)

--> 전에도 한차례 코로나19 연예계 확산이 있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이찬원의 확진을 시작으로 한차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소동이 있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목전에 와 있는 때라 더 위기. 욕심을 줄이고 더욱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진핑은 곰돌이 푸? 중국 작가의 ‘위험한’ 전시회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말 닮은꼴일까. 적어도 중국 당국은 그렇게 여기는 듯하다. 중국 출신 현대예술가가 이탈리아에서 열었던 시진핑 주석과 ‘곰돌이 푸’ 비교한 한 전시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막아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최 측은 “예술에서 검열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전시회를 강행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의 소도시 브레치아의 시립미술관에서 중국의 현대미술가 바디유초(35)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바디유초의 한 작품을 보면 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 위에서 사냥총을 들고 있다. 푸가 시 주석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되고 있는 상황을 풍자하는 그림이다. 푸는 사냥을 당한 듯 앞으로 넘어져 눈이 ‘X’자 모양이고 혀를 내밀고 있다.
이탈리아 중국 대사관은 브레치아 시장에게 “이 전시회에는 반(反)중국적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정보를 퍼뜨려 이탈리아 국민의 이해를 오도하고 국민감정을 심각하게 손상시킨다”며 해당 전시회의 취소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에밀리오 델 보노 시장은 “예술에서 검열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권력자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시회를 강행했다.(국민일보)

 

 

--> 여러분 보기엔 어떻습니까? 꽤 닮았지요? 친근한 이미지의 별명인데 왜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진핑을 곰돌이 푸에 비유한 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시진핑 주석과 푸를 닮은꼴로 비교하는 인터넷 ‘밈’은 지난 2013년 6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사진이 공개되면서 등장했습니다. 당시 중국의 대표적인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의 한 익명의 사용자가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란히 걷는 사진과 푸와 그의 친구 티거가 나란히 걷는 그림을 비교하는 이미지를 올렸던 것이지요. 보도에 따르면, 이때 올린 사진이 미국 등에서도 관심을 받고 퍼지자 중국 당국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곰돌이 푸를 검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 별명도 곰돌이 푸입니다만, 좋은 점은 있었어도 나쁠 것은 하나도 없던 것 같네요. 그깟 일 가지고 왜 그러실까 증말~. 공산주의는 다 그런 건가요?

●‘진상’ 손님 CCTV 공개, 판 커진 찬반 논란

진상 손님에게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장이 개인 SNS에 진상 손님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점장이 이렇게 손님 저격 글을 올리는 게 이해되시나요?’라며 의견을 묻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저희 동네 카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뒀는데, 거기 점장 계정의 게시물을 봤다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는데요. 점장의 개인 SNS에는 이른바 ‘진상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캡처본이나 자신이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점장은 사진과 함께 진상 손님을 저격하는 글도 올렸습니다. 인원수보다 적은 주문을 한 손님들의 CCTV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아줌마 군단 12명 5잔’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매장 외부와 분리된 커뮤니티룸에서 수업을 하는 듯한 손님의 사진을 올리며 “학원 차리신 분. 칠판까지 들고 오는 열정으로 봐 드림”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점장은 포장해 온 음식을 옆 테이블에 둔 손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족발이다!”라고 써서 올리며 저격했습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이 사진들이 모자이크 없이 SNS에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점장은 본인 카페에 다른 카페의 컵을 버리고 간 손님에 대해 “○○○ 찾습니다”라며 컵에 적힌 실명을 그대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의 반응은 갈립니다. 한 작성자는 “점주 입장에선 저 분들이 진상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게 찾아온 손님들 얼굴을 모자이크도 안 하고 공개적인 계정에 글을 올리는 행동은 좀 그렇지 않냐”며 “제가 손님 본인, 가족이라면 정말 소름 끼칠 것 같은데 점주 입장이라면 이런 행동 이해가 되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손님들의 행동은 그냥 진상이지만, 점장이 한 행동은 고소감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점장의 대응이 지나쳤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의견도 보입니다. “잘못한 건 맞지만 진상 손님들 보니 쌓인 게 많을 것 같긴 하다” “12명이 5잔 주문은 심하다”며 점장의 편을 드는 누리꾼도 있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사건을 통해 연상되는 단어는 양심과 염치, 융통성입니다. 과유불급 아닌가요? 가끔 실수를 하든 안일하게 행동하든 정도껏이면 양해가 되겠지요.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심보로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몰염치한 행동은 문제가 됩니다. 다수의 사람과 모든 경우의 수를 감내해야 하는 사람은 인내의 한계에 이르지 않을까요? 
고객 CCTV를 공개하는 게 잘한 행동은 절대 아니겠지요. 하지만 극한행동을 초래하는 원인 제공 행위도 근절돼야 합니다. 뭐든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것 아닐까요?  

***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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