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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언, 투자은행 직원과 약혼

●접종완료 18~49세 추가접종… 확진자는 ‘재택치료’ ●진통 오자 자전거 몰고 병원? 뉴질랜드 여성 의원 화제 ●'북한이 부럽다' 초등학생 웹툰 파문… 나사 풀린 경기교육청 ●성 전환 엘리엇 페이지, 상의 벗고 식스팩 자랑 ●윤석열 캠프 간 이수정 “왜 국힘? 민주당은 못 가겠더라” ●말 많은 송지효 헤어스타일... 뿔난 팬들 코디 규탄 ●이상하고 맛없는, '황교익의 치킨게임'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1.11.29 23:01
  • 수정 2021.12.01 10:45
  • 댓글 0
  • 사진(제공) : 인스타그램, SBS, 페이스북
 
 
 
●접종완료 18~49세 추가접종… 확진자는 ‘재택치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지난 18~49세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 아울러 병상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아닌 확진자들은 모두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설정했다.
29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시행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기본접종 완료 5개월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스터샷은 다음 달 2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4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잔여 백신으로는 2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차가 완료가 아니고 3차 접종이 돼야 접종완료로 취급한다는 것이지요. 변이 바이러스도 위협이 거세어지는 때 추가접종은 그 이상으로 필요할지도 모르는 상황. 정말 3차 부스터로 끝나는 걸까요? 방역패스도 걱정, 위드 코로나도 걱정. 온통 불안한 요즘. 뜻밖의 패닉이 생길가 걱정됩니다. 현명한 대처가 절실한 대재앙입니다.
 
●진통 오자 자전거 몰고 병원? 뉴질랜드 여성 국회의원의 용기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만삭의 몸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 의원(42)은 이날 새벽 2시 자택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젠터 의원은 50분 정도 지난 새벽 3시 4분경 건강한 둘째 아이(여)를 출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오늘 우리 가족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했다”고 알렸다.
이어 “진통이 온 채로 자전거를 탈 계획은 없었지만 결국 그렇게 됐다”며 “원래 (배우자인) 피터 넌스가 화물 자전거 앞에 나를 태우고 병원에 갈 예정이었지만 다른 짐을 싣다 보니 무거워져 내가 직접 자전거를 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벽 2시경에는 진통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우리가 걷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놀랍게도 나는 지금 어린아이가 행복하게 자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4선 의원인 젠더 의원은 평소에도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동아일보)
 

 

--> 대단한 여성이지요? 알고 보니 그는 2018년 여성부 장관 재임 당시 첫째 아들을 출산할 때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화제를 모았다는군요. 엄마를 닮았을 테니 아이도 건강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북한이 부럽다' 초등학생 웹툰 파문… 나사 풀린 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북한 친구들 부럽다’는 제목의 웹툰에 대해 29일 사과 입장을 냈다. 그러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SNS에 올린 웹툰이 북한 찬양 논란에 휩싸이자 하루 만에 삭제했다. 교원단체와 정치권에서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후에 낸 입장문에서 “SNS 콘텐트를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SNS 관리 소홀에 책임을 느낀다. 사연 콘텐트 게재 과정을 살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시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웹툰은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북한 친구들 부럽다!’는 제목의 웹툰이었습니다. 10개 장면으로 구성된 이 웹툰은 도내 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교사가 창의적 체험 활동 수업 시간에 겪었던 일화를 소재로 했습니다.
교사가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설명하며 소풍·운동회 사진을 보여주자 웹툰 속 아이들은 “북한 부럽다. 소풍도 가고”라고 한다네요. 이어진 장면도 교사가 “북한은 담임선생님이 한번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고정”이라고 설명하자 아이들이 “그럼 나 진짜 북한 가고 싶다. 우리 선생님이랑 쭉 평생 함께할래” “나도 나도” “(북한) 갈 사람 손 들어”라고 긍정적 반응을 한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웹툰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비난이 들끓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죠. 누가 봐도 이해하기 힘든 교육만화였으니까요.
정신이 나간 건지, 나사가 풀린 건지, 의도가 있었던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만,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1년 만에 상의 벗고 식스팩 자랑
 
성전환 수술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 엘리엇 페이지가 유방 제거술을 받은 후 맨몸을 공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오, 좋아. 내 새 휴대전화가 잘 작동한다”라는 글과 함께 거울 앞에서 촬영한 자신의 ‘셀카(셀프카메라)’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한 채 목걸이를 하나를 걸치고 조거 팬츠를 입은 모습이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듯한 흔적이 보이고 선명한 ‘식스팩’ 근육도 보인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인셉션’ 등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배우입니다. 2014년 한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성전환 선언을 했다네요. 그는 당시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소수자입니다. 부당한 편견은 없애려 애쓰고 있지만 다소 어색한 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가봅니다. 어떠신가요?
 
●윤석열 캠프 간 이수정 “왜 국힘? 민주당은 못 가겠더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임명했다. 그간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 정파를 가리지 않고 여성 정책 자문에 응했던 이 교수는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조선일보)
 
--> 이 교수는 29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캠프 합류 계기’에 관한 질문에 “나름대로 판단 기준이 있었다. 지금까지 지적해 왔던 일들, 주장한 바에 위배되는 사항이 많아서 그 쪽(이재명 캠프)으로는 갈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살인사건인데 데이트폭력이라고 말한 것이 이해가 안 됐다. 그것도 두 건이지 않느냐”며 “하나는 충동장애를 이유로 심신미약을 주장했고, 하나는 음주감경을 이유로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집 식구 중에도 변호사 많다. 하지만 그런 변론은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군요. 이 교수는 또 ‘이재명 후보 관련 보도가 마음을 굳히는 데 영향을 줬느냐’는 물음에 “당연히 영향을 줬다”고 답했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이 후보는 2006년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사건’의 가해자 변호를 맡았습니다. 충동조절 능력의 저하로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로 변론했다고 ㅇㄹ려졌습니다. 이듬해인 2007년 성남 수정구 살인사건에서는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을 그의 딸이 보는 앞에서 살해한 남성의 공동변호를 맡았습니다. 이때도 피고가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변론했습니다. 양 사건의 재판부는 모두 이를 배척했습니다.
이 교수의 말 중에 주목할 만한 대목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여성 정책과 관련해 “너무 빈약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기도 하다”며 “도움 달라고 요청하니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는데요, 이에 이 교수는 “잘 모르는 건 가르치며 나아가면 되지만 잘 알면서 왜곡하는 건 못 보겠더라”며 “민주당에는 이미 여성전문가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왜 지금 사람을 스물 몇 번 찔렀는데, 데이트폭력이라고 발언했는데도 아무 말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습니다.
‘잘 모르는 건 가르치며 나아가면 되지만 잘 알면서 왜곡하는 건 못 보겠더라’라는 말, 공감이 가는 말 아닌가요? 문재인 정부가 미움 받는 이유, 이 정부가 국민에게 실망을 준  이유가 거기 있지 않을까요? 속칭 ‘꼴통’이라 불리는 보수가 가르침이 한참 필요한 이들이어서 싫었다면, 진보라 불리는 이들은 잘 알면서도 왜곡하는 위선적 태도 때문에 미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닌가? 아말시말.
 
●말 많은 송지효 헤어스타일... 뿔난 팬들 코디 규탄
 
배우 송지효가 최근 헤어스타일을 숏컷으로 바꾼 것과 관련 팬들이 그동안의 스타일링 문제를 지적하며 코디 등의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지효 팬들은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송지효 스타일링(코디·헤어·메이크업) 개선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팬들의 불만 및 문제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 스탭들이 배우와 사적으로 친하며 팬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동행위를 삼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팬들은 작년부터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포털에 자주 오르내리자 인내에 한계를 느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머리'였습니다. 앞서 송지효는 파격적인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쥐가 파먹은 머리 같다” “코디가 안티” 등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머리 자른 뒤 첫 방송을 저도 봤습니다. 지효 코디네이터는 도대체 누군가, 무슨 생각으로 만든 스타일인가 궁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심스럽더니 결국 사달이 나고 마는군요.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아, 좋아한 분들도 있었으려나?
 
●황교익 “언론인들, 치킨 자본에 맞서 사실 보도해달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언론인들을 향해 치맥(치킨+맥주)을 사겠다며 ‘한국 육계‧치킨은 맛이 없다’는 자신의 주장을 사실대로 보도해달라고 요구했다.
황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도 직장인이라 언론사의 사정에 따라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사주의 정치적 성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광고주의 압박이 더 중요한 사정에 들 것”이라며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광고주다. 한국의 톱 연예인이 찍은 광고를 가장 핫한 프로그램에 붙인다. 인터넷에서는 하루에도 수백수천 번 치킨 광고를 만난다. 인터넷 언론사도 그들이 밀어주는 홍보 기사로 먹고산다. 언론인에게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갑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와 가족을 위해 사실대로 기사를 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도 해봄직하지 않은가”라며 “언론인 여러분, 어쩌다 만나면 치맥 한잔 하지요. 그때는 제가 사겠다”라고 했다.
황씨는 같은 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민주화 투쟁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적폐 세력이 아직 버티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크게 진전되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일상으로 향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가격이 전세계에서 톱이다. 이를 바로잡자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치킨이 왜 이리 비싸야 하나. 치킨 박스에 담긴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에 분노해야 하는 게 깨어 있는 시민의 바른 자세”라고 했다.(조선일보)
 
--> 대한양계협회는 당연히 반발하고 있겠지요? 두 차례 성명을 통해 황씨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정신병자이거나 매국노라고도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비난은 도를 지나친 듯합니다. 설마 음식 분야에 평생을 바친 기자 출신 명 칼럼니스트가 허무맹랑한 정신병자일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이 분 행태에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한국 육계가 작다거나, 맛이 없다거나 등의 주장은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으나 주관적입니다. 막연하기도 합니다. 소비자가 부당하게 속고 있다면, 그 증거를 직접 고발하면 될 일 아닌가 싶네요. 유통 과정의 불법 및 위생문제, 시장의 담합문제 등 폐해를 구체적으로 제보하면 될 일을 왜 자꾸 '맛'이라는 키워드로 에두르는지 모를 일입니다. 풀어놓고 키운 큰 닭, 오골계 등이 더 좋을 거라는 건 닭 먹는 사람이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닐까요? 그것조차도 취향이겠지만. 
이런 식이라면, 귀에 익숙한 고급와인 대신 싸게 들여온 수입와인에 대해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언, 투자은행 직원과 약혼
 
할리우드 배우 린지 로언(35)이 28일(현지시간)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고 CNN,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로언은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에 약혼자 바더 샤마스(34)와 찍은 사진 4장을 올리고 “내 사랑, 내 인생, 내 미래”라는 설명을 달았다. 올린 사진 모두 로언이 왼손에 약혼반지를 낀 모습이다.(문화일보/연합뉴스)
 

 

--> 보도에 따르면, 피앙세 샤마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상무보급이라고 합니다. 로언과는 약 2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언은 1998년 디즈니의 코미디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일란성 쌍둥이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어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주연으로 영화의 대흥행을 이끌면서 명실공히 월드스타로 뛰어오른 배우이지요.
하지만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 뺑소니뿐 아니라 절도, 마약 소지·밀반입 등 범죄로 법원을 제집 드나들 듯하면서 작품보다 ‘사고뭉치’ 이미지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결혼 소식이 개과천선을 증명하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만, 오랜 팬들은 일단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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