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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막강 우승후보 9인 전격 분석 ②

  • 기자명 임수영
  • 입력 2021.11.23 05:18
  • 수정 2021.11.24 09:12
  • 댓글 0
  • 사진(제공)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가 매회 레전드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5명의 실력자들은 준결승 티켓을 잡기 위해 본선 3차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했다. 예심 전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우승권에 진입한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참가자도 있다. 결승전을 눈앞에 둔 <내일은 국민가수> 후반전. 막강 우승후보들과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좌측 위쪽부터 순서대로) 이솔로몬, 고은성, 박창근
(좌측 위쪽부터 순서대로) 이솔로몬, 고은성, 박창근

# 팬덤으로 결승까지?
대국민 응원투표 강세 ‘이솔로몬×고은성×박창근’ 

<내일은 국민가수>는 국민 마스터인 시청자와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간다.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미스트롯2> 양지은도 경연 중 진행된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1위를 장기집권하며 인기를 다졌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본선 1라운드 팀미션 방송 직후부터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3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누적 1위는 이병찬이다. 그는 대국민 응원투표 1주차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병찬의 뒤를 바싹 뒤쫓는 이는 2위 이솔로몬이다. 이솔로몬은 본선 2차에서 이주천이 맞상대가 돼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로 묵직한 울림이 있는 마성의 무대를 펼쳤고, 이주천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해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이주천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링거를 맞는 등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최강자 이솔로몬을 9대 4로 꺾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겨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이솔로몬은 1대1 데스매치가 끝나고 재도전의 기회를 얻어 본선 3차에 진출하게 됐다. 

이솔로몬은 2016년 등단한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뿐 아니라 훤칠한 키에 부드러운 마스크 등 호감형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터 예심전 당시 ‘집시 여인’으로 여심을 완벽히 홀리며 ‘집시몬’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이솔로몬은 본선 1라운드에서 ‘상경부’ 멤버들과 함께 ‘러브 포엠’을 불렀고, “타고났다”는 극찬을 듣는 등 1위다운 탄탄대로 행보를 보였다.

이솔로몬에 이어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 3위는 고은성이다. 그는 본선 2차에서 박광선과 대결을 펼쳤다. 박광선은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선곡해 멋진 퍼포먼스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고은성은 박광선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를 꾸몄다. 고은성은 이성애의 ‘그 옛날처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붐은 “(고은성의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 천국 같은 무대”라고 평했지만 고은성은 10대 3으로 박광선에 패했다. 하지만 추가합격으로 기사회생해 본선 3차에 진출하게 됐다. 

고은성은 <내일은 국민가수> 초반,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아니었다. 예심전에서 다소 밋밋한 무대 구성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본선 라운드를 통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타고난 몸치임에도 불구하고 댄스곡 ‘초련’을 선택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간의 연습량이 빛나는 절도 있는 댄스를 통해 절제된 ‘어른 섹시’의 진수를 선보이며 “역시 고은성이다!”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경연이 진행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은성이 단단한 팬덤을 무기로 결승전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창근은 고은성에 이어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 순위 4위를 지키고 있다. 무명부로 참가한 박창근은 예심전에서 김광석의 ‘그날들’로 진한 포크 감성을 선보여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았고, 이 무대로 예심전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창근은 본선 1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흠을 맞아 세기의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 역시 이전 라운드에서 보였던 사람 좋은 미소와 여유로운 태도는 싹 거둔 채 긴장된 표정으로 서로를 향해 날선 선전포고를 날려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창근과 김영흠은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보이스와 화려한 기타 연주 실력으로 무장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마쳤다. 그리고 긴 침묵 끝에 박창근의 무대에 찬사가 쏟아졌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10년에서 2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대중문화 역사가 새로 쓰이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라고 평했고, 박선주는 “이전의 무대와 달리 기타를 잠시 놓고 포효했던 박창근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놀라워했다. 박창근은 12대 1로 김영흠을 누르고 본선 3차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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