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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목할 만한 전시는?

#인간, 일곱 개의 질문 #홈, 커밍 HOMECOMING #줄리안 오피(Julian Opie) 개인전 #댄스 #dreamer, 3:45am

  • 기자명 임언영
  • 입력 2021.10.28 15:29
  • 댓글 0

재개관 리움, 4년 만의 기획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던 리움이 1년 7개월 만에 다시 관람객을 맞았다. 상설전만 열어 ‘개점휴업’ 상태였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4년 6개월 만의 기지개다. 

10월 8일 재개관에 맞춰 기획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을 준비했다. 자코메티를 비롯해 영국 현대미술가 데미언 허스트, 미국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 설치미술가 이불 등 국내외 51명 작가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모든 예술의 근원인 인간을 돌아보고, 21세기의 급변하는 환경과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고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 존재와 우리를 둘러싼 관계들을 이해하고, 지금까지 당연시해온 인간적 가치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기획전뿐 아니라 함께 진행되고 있는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 상설전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고미술 상설전에서는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와 김홍도 ‘군선도’ 등 국보 6점과 보물 4점을 비롯해 총 1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미술 상설전에서는 76점으로, 출품작의 반 이상이 리움 상설전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기간 ~2022년 1월 2일
장소 리움미술관
 

<홈, 커밍 HOMECOMING>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시대 생활문화에 적용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비영리 문화단체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마련한 설립 20주년 기념 특별전. 2004년부터 총 18회에 걸쳐 소개한 의식주 분야의 작품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한국 전통 의식주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12월 5일
장소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 안국동 한옥

 

 <줄리안 오피(Julian Opie) 개인전>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줄리안 오피의 대규모 개인전. 2014년 이후 7년 만에 국제갤러리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자리다. 두 개의 관을 비롯해 정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 공간에 설치된 30여 점의 건물, 사람 그리고 동물 형태의 평면 및 조각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11월 28일
장소 국제갤러리

 

<댄스>

우리의 삶 가까이에 머무는 사회적 현상들을 작업으로 보여주는 회화 작가 이문주의 개인전. 작가가 몇 년 전 도심의 한 공원을 지나다가 마주한 야외에서의 건강백세교실 댄스 수업 장면을 소재로 한 연작의 중간 과정을 모았다. 백발의 어르신, 장년층, 아르바이트 청년 등이 뒤섞여 동작을 취하는 장면이 인간 존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기간 11월 11일~12월 3일
장소 이길이구 갤러리
 

<dreamer, 3:45am>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현대미술 작가 10팀이 협업하여 ‘꿈’을 주제로 한 5개의 공감각적인 예술작품 공간으로 구성된다. 빛과 영상 등으로 이루어진 비주얼 아트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공간을 통해 꿈의 여정을 함께하고 새로운 꿈을 그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2022년 1월 2일
장소 롯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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