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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스토킹 50대 남성 구속…측근 "가족과 함께 안정 취하고 있다" 

  • 기자명 이태연
  • 입력 2021.12.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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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배우 곽진영을 오랜 기간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측근은 곽진영이 스토커가 구속된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배우 곽진영을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은 곽진영을 오랜 기간 스토킹한 남성 A(53)씨를 정보통신망법위반, 주거침입, 명예훼손 등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곽진영의 집에 침입해 소란을 피우고 사업장을 찾아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곽진영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협박 문자 등을 1400회 이상 보내고 포털 사이트에 허위 사실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곽진영은 A씨의 스토킹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 신변보호 요청 등을 했으나 A씨는 1인 시위를 펼치며 정신적인 괴롭힘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영 측근은 12월 2일 한 매체를 통해 "곽진영이 A씨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도 A씨가 구속된 이후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진영의 스토킹 피해는 지난해 12월 30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곽진영은 A씨의 괴롭힘 때문에 우울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렸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곽진영, MBC 공채 탤런트 20기 데뷔 → '종말이'로 큰 인기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했다. 1992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 종말이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안에', '서울 야상곡'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0년 고향인 전남 여수로 돌아가 김치 사업을 시작하며 CEO로서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과거 '불타는 청춘'과 '인생다큐 마이웨이' 등에서 '성형 중독'이라는 허위 사실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고백하기도 한 곽진영은 김치 사업가로 성공해 안정을 찾은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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