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SBS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선택한 이유로 ‘도전’을 꼽았다.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 한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은 극 중 주인공인 송하영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적 배경에 끌렸다. 현존하는 인물을 토대로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건 이전과 다른 도전”이라며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그는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여러 의미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각자 삶에 책임을 지며 모두 어울려 살아야 하는 게 세상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 좋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송하영’ 캐릭터에 대해 “정의감과 책임감이 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며 “한번 일을 시작하면 해결 될 때까지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근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뒷받침했다.

김남길이 이번 작품에 출연하기로 한 더 많은 이유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