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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목할 만한 TV프로그램

  • 기자명 이근하 기자
  • 입력 2021.12.25 10:44
  • 수정 2021.12.26 10:47
  • 댓글 0

불량 삼촌 vs. 어른 조카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 <엉클>

누나의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등생 조카를 맡게 된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배우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을 주축으로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의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원작과 다르게 주거 공간의 갈등, 교육 문제 등을 추가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가족’과 ‘루저’를 키워드로 한 독특한 가족 성장극인 만큼 삼촌과 조카, 엄마와 아들, 누나와 동생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위로를 전한다. 

최근 방영된 1·2화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아픔과 진심을 알게 된 왕준혁(오정세), 왕준희(전혜진), 민지후(이경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 가족은 임대아파트 주민이라는 이유로 로얄스테이트 주민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준혁은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주던 누나를 떠올리며 각성, 이제는 자신이 누나와 조카를 지켜주겠다고 결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육아엉클’로 거듭난 삼촌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세상 가장 엉뚱하고 따뜻한 방법은 무엇일까. 또 다양한 색을 지닌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코믹, 힐링, 로맨스, 미스터리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선물세트’가 될 예정이다. 

TV조선,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가 캐스팅돼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에서 뭉친다. ‘연기 신’으로 꼽히는 두 배우의 만남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SBS,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1월 14일 첫 방송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2>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범죄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본다. 실제 현장에서 사건을 접했던 범죄 박사들이 출격한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과학박사 김상욱, 취재박사 장강명, 법학박사 서혜진이 모였다.

tvN,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1월 9일 첫 방송

 

<트레이서>

국세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통쾌한 스토리. 이른바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활약을 그린 추적 활극이다.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MBC,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1월 7일 첫 방송

 

<고스트 닥터>

신들린 의술을 소유한 오만한 천재 의사, 사명감이라곤 전혀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정반대인 두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드라마다. 정지훈과 김범이 코믹 브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tvN,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30분, 1월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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