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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프리뷰] 마이아트뮤지엄 개관 2주년 기념 ‘샤갈 특별전’

성서 모티프 주제로 샤갈 조명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1.11.30 15:00
  • 수정 2021.11.30 15:01
  • 댓글 0
  • 사진(제공) : 마이아트뮤지엄
독창적인 소재와 화풍으로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 샤갈의 회고전이자, 샤갈에게 가장 중요한 예술 창조의 원천이었던 ‘성서’를 주제로 한 전시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이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다윗과 밧 세바 
다윗과 밧 세바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다.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 국내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샤갈 전과 달리 그간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성서’라는 주제와 함께 샤갈의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강기슭에서의 부활>, 〈푸른 다윗 왕〉 등 유화, 과슈를 포함한 19점의 명작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4m에 육박하는 대형 태피스트리 2점 및 독일 쿤스트뮤지엄 파블로 피카소 뮌스터(Kunstmuseum Pablo Picasso Münster) 소장품 총 220여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된다.

모세 
모세 
랭스 시립미술관  전시 포스터 
랭스 시립미술관 전시 포스터 

샤갈은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리는 시간 동안 전쟁과 학살로부터 고통 받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펼쳤다. 이런 샤갈이 성서를 통해 전달하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가 따뜻함을 전한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 
예루살렘, 통곡의 벽 

성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 오디오북 서비스를 준비했다. 아티스트, 지니뮤직과 함께 준비한 친숙한 이야기가 담긴 오디오북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 후반부에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나만의 샤갈 아틀리에’가 진행되고 있어, 전시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샤갈의 모티프로 구성된 스탬프를 찍으며 각자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푸른 다윗 왕 
푸른 다윗 왕 
강기슭에서의 부활 
강기슭에서의 부활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전시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기간: ~2022년 4월 10일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관람료: 성인 2만원, 청소년(만 8~19세) 1만2천원, 미취학아동(만3~7세) 1만원, 유아(만 36개월 미만, 증빙서류제시) 무료

-문의: 02-567-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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