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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프리뷰]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소망을 새기다’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1.11.29 10:43
  • 댓글 0
  • 사진(제공)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한국의 화장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설립한 국내 유일의 화장전문 박물관이다. 현재 소장품 테마전인 ‘소망을 새기다’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남녀 화장도구, 화장용기, 장신구 등 화장 관련 유물을 선보이며 화장의 역사와 재료 및 제조기술 등 화장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새로운 주제의 전시를 마련했다.

백자떡살 
백자떡살 

이번 전시는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스물여덟 번째 소장품 테마전으로 행복, 건강, 부귀, 자손번창 등 길상적인 의미를 새긴 다채로운 문양판과 관련 소장 유물을 볼 수 있는 ‘소망을 새기다’ 전시다. 일상의 행복과 건강 등 길상적인 의미를 새긴 떡살과 다식판, 능화판, 금박판 등 조선시대 문양판과 관련 유물 50여 점을 선보인다.

도투락 댕기
도투락 댕기

전시를 통해 여러 가지 바람을 정성껏 새기고 찍으며 생활의 멋을 더해 즐기던 선조들의 마음이 담긴 문양판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일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기획한 문양판 전시를 통해 전통 문양 속에 담긴 소망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식판
다식판

이번 전시에는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김기호 금박장이 제작한 문양판과 도구를 통해 금박판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이맹호 각자장 이수자가 제작한 연화문능화판으로 능화문 새기기 체험도 무료로 진행한다.


[소망을 새기다]

-기간: ~2022년 4월 30일

-장소: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관람료: 성인 4천원, 대학생 이하 3천원, 10명 이상 단체 1천원 할인, 7세 이하·65세 이상·장애인 무료

-문의: 02-547-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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