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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목할 만한 전시

#알렉스프레거 #빅웨스트 #이교준 #빛영국테이미술관특별전 #어쨌든사랑 #칸딘스키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2.04.16 08:00
  • 수정 2022.04.17 09:06
  • 댓글 0

할리우드 감성 담은 포토그래퍼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BIG WEST)>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제작자이자 포토그래퍼 알렉스 프레거는 정식으로 사진과 영상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나, 2001년 게티 뮤지엄에서 미국의 평범한 풍경과 삶과 일상 속의 낭만을 포착한 윌리엄 이글스턴의 전시를 보고 압도적인 감정을 느꼈다. 이후 첫 카메라를 구입해 사진에 대한 독학을 시작했고, 작업에 몰두했다.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의 개인전으로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알렉스 프레거는 압도적인 군중의 모습을 담은 <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Face in the Crowd)>,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촬영한 <라 그랑드 소르티(La Grande Sortie)> 시리즈 외 영화, 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를 위해 제작한 13부작 영화 <터치 오브 이블(Touch of Evil)>(2011, 브래드 피트, 게리 올드먼 외 출연)로 2012년 에미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정교한 미장센과 함께, 가장 순도 높은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영화 같은 순간을 제공한다.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통해 관람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찰나에 담긴 작가의 내밀한 감정까지 마주할 수 있다.

기간 ~6월 6일 
장소 롯데뮤지엄

 

 

<Works on Paper> 

이교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초기 설치, 사진 작업과 회화를 잇는 중간 과정으로서 1991년에서 2004년 사이에 제작한 ‘종이 작업(Works on Paper)’을 선보인다. 특히 1970~1980년대 작가가 집중했던 개념적 설치와 사진 작업이 기하평면 회화로 전환되는 시기의 작가의 실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5월 7일 
장소 피비갤러리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 빛을 주제로 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윌리엄 블레이크, 아니쉬 카푸어 등 종교적 의미의 빛을 탐구한 예술 작품부터 현대 예술가 제임스 터렐, 댄 플래빈 등 폭넓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5월 8일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쨌든, 사랑>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롭게 자리 잡은 디뮤지엄의 이전 후 첫 전시.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의 작품들을 통해 만나보는 자리다. 아티스트 23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된 작품 300여 점을 차근차근 살펴보면 서로 다른 설렘의 찰나를 경험하게 된다. 

기간 ~10월 30일 
장소 디뮤지엄

 

 

<칸딘스키, 말레비치&러시아 아방가르드: 혁명의 예술展> 

1917년 러시아혁명 당시 ‘미술의 혁명’을 일으킨 아방가르드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러시아의 국립미술관인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 미술관, 니즈니 노브고로드 미술관, 연해주 미술관 등에서 온 국보급 작품들이 소개된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작품이 인기가 많다. 

기간 ~4월 1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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