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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남편’ 차세찌 징역 2년 구형, “깊이 반성” 선처 호소

한채아 대리 사과 논란...

  • 기자명 엄혜원 기자
  • 입력 2020.04.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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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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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3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라고 밝혔다.


차세찌, “혐의 모두 인정, 깊이 반성한다.”

이에 대해 차세찌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모범적으로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차량도 처분하고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차세찌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과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쌓아온 업적이 내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세찌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였다. 차세찌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차세찌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오는 10일이다.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한채아 대리 사과 논란

한편 음주운전 사고 당시 배우자인 한채아가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채아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것 말씀드린다"며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채아가 무슨 죄냐" "왜 사과를 한채아가 하는지 모르겠다." "술 먹고 운전한 건 차세찌다" "운전을 대리로 해야지 사과를 대리로 하냐" 등 갑론을박의 반응이 이어졌다.

 

차세찌와 한채아는 18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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