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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폭로' 이윤진, "성격 차이?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의미심장

  • 기자명 김지영
  • 입력 2024.03.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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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뉴시스, 이윤진 SNS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이윤진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법정에서 증거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통역가 이윤진이 이혼 사유를 밝히며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윤진은 지난 3월 28일 자신의 인스카그램 스토리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라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낸 대단한 묘안"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이어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이범수와 이윤진의 파경 이유가 성격 차이이며, 이윤진의 고부 갈등이 사실이고, 아들 다을이가 아빠 이범수와 잘 맞아 한국에서 살기를 원했다는 등의 내용을 전하며 이윤진의 SNS 폭로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  

이윤진은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기사의 제목을 올린 뒤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아들의 연락을 이범수가 막지 않는다는 데에 대해선 "막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꾸준히 업계 사람 욕을 할 뿐이다.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된다"라고 폭로했다. 

이윤진은 끝으로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하게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당부했다. 

이윤진과 이범수의 파경은 지난 3월 16일 언론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18일 첫 이혼 조정 기일을 가졌지만, 이범수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범수를 겨냥한 이윤진의 폭로가 이어졌으며,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개인 생활로 소속사와 대중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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