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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추억의 만화영화·드라마 OST...문턱 확 낮춘 숲 속의 클래식 콘서트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4.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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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 추억의 만화영화를 주제로 하는 씨네 콘서트와 ‘겨울연가’, ‘건축학개론’ 등 영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꿈의숲 아트센터는 2024년 상주단체로 <프랜즈오브뮤직>을 선정하고 올해 총 11번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프랜즈오브뮤직>은 “음악의 친구.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 음악단체”를 모토로 창단된 실내악 음악 단체다.

먼저 4월 7일(일)에는 씨네콘서트 <송영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만화영화>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강동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세일러문>, <슬램덩크> 등 등 모든 연령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음악들이 연주된다. 해설과 피아노에 송영민, 바이올린 윤동환, 비올라 김상진, 첼로 박건우, 클라리넷 김우연, 트럼펫 최인혁, 드럼 김승수가 연주를 담당한다.

 

4월 25일(목)에는 토크 콘서트 <숲 속의 영화 산책, ‘겨울연가’, ‘건축학개론’을 만나다>가 진행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 이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또한 피아노 듀오와 트리오로 재편성되는 영화 속 명곡들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피아노에 송영민과 이지수, 바이올린 이현웅, 첼로에 이호찬이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새로운 상주단체 <프랜즈오브뮤직>의 수준 높은 연주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깰 참신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클래식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클래식 공연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2만원이며 지역주민(강북, 성북, 노원, 도봉구민)에겐 30% 할인이 적용된다. 초, 중, 고등학생과 3인 이상 가족도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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