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은 준비에서부터 
RTTC 
여행의 전 과정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준비하는 기간이 아닐는지. 항공권이나 숙박을 예약하고 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며 여행의 감각을 서서히 벼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RTTC는 여행을 준비하는 센터(Ready To Travel Centre)의 약자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다루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곳에서는 작은 키홀더부터 장기 여행에 필요한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 빅웨이브 컬렉티브를 운영하는 김현성 대표가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오픈한 곳. 탁 트인 창문 밖으로 효창공원이 내려다보이는 2층은 하와이를 모티프로 한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임정로 81 문의 070-4191-0712

나를 살아가게 하는 최고의 동력 
모티프원 
‘삶의 제1동력’이라는 뜻을 가진 모티프원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에 자리한 북스테이로, 아버지와 딸이 함께 꾸려나가고있다. 사진가이자 작가인 아버지 이안수 씨의 폭넓은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게스트하우스를 배우인 딸 이나리 씨가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 이곳에서 머문다면 2만여 권의 장서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서재와 집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초록빛 정원이 일상에서 특별한 감각과 영감을 느끼게 한다. 마치 북유럽의 장엄한 자연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이곳 파주에서 즐겨보자.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8-26 문의 031-949-0901 

무미건조한 일상에 들어온 영화 같은 순간 
파치노 에스프레소 바 
미국의 배우 알 파치노가 뉴욕 어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된 프로젝트다. 평소 알 파치노를 좋아하는 박도건 대표는 그가 출연했던 영화 <스카페이스>의 장면을 공간으로 구성하기로 결심했고 영화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모아 자신의 취향이 담긴 이미지로 변신시켰다. 꾸덕꾸덕하고 달콤한 이탈리아 나폴리식 커피 크림을 얹은 에스프레소 ‘파치노’가 이곳의 대표 메뉴. 파치노에서 로스팅한 원두는 커피 열매가 가진 고유의 쓴맛과 산도를 낮춰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 <스카페이스>의 주인공 토니 몬타나처럼 위스키와 시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위스키와 와인, 시가 모양의 휘낭시에와 더블치즈 케이크도 판매 중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0 2층 문의  pacinoespre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