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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리스트 ①

  • 기자명 황의경
  • 입력 2024.02.22 08:00
  • 댓글 0
  • 사진(제공) : 각 수입처 
해외 프랜차이즈 커피 입점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만큼 이제는 지속 가능성까지 생각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집중해야 할 때다. 

미국
인텔리젠시아 커피 Intelligentsia Coffee

1995년 시카고 북쪽의 브로드웨이 애비뉴 커피바에서 시작된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의 부상을 의미하는 제3의 커피 물결을 선두하는 브랜드다. 가장 맛이 좋은 제철에 수확한 생두로 사탕수수와 같은 깨끗한 단맛과 과일이 가진 산미를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담아낸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구한다. 1995년부터 사용한 원두인 ‘블랙캣 클래식 에스프레소’는 시럽처럼 달콤하고 균형감 있는 바디감과 산뜻한 산미가 특징으로 미국 전역의 인텔리젠시아 커피바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중동점 이스팀 커피에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직접 만날 수 있다. 02-3445-5358

 

 

덴마크
커피 콜렉티브 COFFEE COLLECTIVE

2007년 세 명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에 의해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탄생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다. 지속 가능한 최고 품질의 커피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서는 케냐의 커피 농부가 프랑스 와인 메이커와 같은 위상을 얻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끌고 있다. 질 좋은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으로 원두 고유의 맛을 살려낸 깔끔한 커피 맛이 특징으로 케냐 키에니, 에티오피아 사디 로야, 콜롬비아 페레즈 율카페, 과테말라 비스타 에르모사, 에티오피아 월카는 물론 프리미엄 라인인 타케시 게이샤 원두를 선보인다. 이 중 ‘비스타 에르모사’는 커피 콜렉티브가 문을 연 2007년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농부에게서 처음 구매한 커피로 은은한 오렌지 향 뒤로 이어지는 캐러멜, 다크초콜릿의 고풍스러운 단맛이 코펜하겐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원두다.

 

 

캐나다
49th 패러렐 커피 49th Parallel

북위 49도선,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선을 의미하는 49th 패러렐 커피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No.1 스페셜티 커피다. 까다로운 북미 스페셜티 커피 기준을 통과한 상위 5% 이내의 원두를 과학적으로 숙련된 로스팅 팀과 퀄리티 컨트롤 팀이 각 원두에 맞는 다크, 미디움, 라이트 로스팅으로 끊임없이 연구해 각각의 원두가 지닌 최상의 맛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두 가지 원두를 블렌딩한 ‘올드스쿨’은 다크초콜릿과 너츠의 풍미에 캐러멜의 단맛과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로 전통적인 커피 맛을 재현하는 대표 원두다. 온라인 판매 외에 미금과 판교의 메이플트리커피 카페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정한 커피 맛 테스트인 커핑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원두를 의미하는 말이다. 여기에 생산자와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총체적인 것을 포괄하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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