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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도심형 실버타운 직접 가보니 ①더 클래식 500·더 커뮤니티 A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3.12.16 08:00
  • 댓글 0
  • 사진(제공) : 안규림, 각 기관
노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9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동시에 ‘실버타운 난민’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현금 다발을 들고 찾아가도 못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심형 실버타운에 직접 다녀왔다.

# 명실상부 선호도 1위  
더 클래식 500 

MZ세대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광진구 건대입구역. 영화관과 대형마트, 백화점을 지나면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을 마주하게 된다. 좋은 입지 조건과 주변 인프라, 최고 50층으로 지어져 전망이 좋은 호텔식 주거 서비스로 인기가 높은 실버타운이다. 2009년 6월 오픈 당시 도심형 서비스로 각광받았는데, 이후 꾸준히 인프라를 착실하게 만들면서 도심형 실버타운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증금의 액수가 9억 원가량, 매달 내야 하는 월 이용료도 만만찮지만 대기 기간이 2~3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젊은 세대가 많이 오가는 지역이라 그런지, 더 클래식 500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실버타운 특유의 올드한 느낌이 없다. 호텔식 로비라운지를 지나 방으로 올라가는 길이 모던하고 경쾌하다.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방은 건국대 캠퍼스가 내려다보이는 도심뷰와 한강뷰 조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식이라고 하면 다소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더 클래식 500은 커튼 월 구조로 설계되어 탁 트인 전망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과 주방은 동선을 최소화하고 모든 현관의 턱을 제거해서 효율성을 높였다. 또 안전을 위해 충격 흡수력이 좋은 원목과 친환경 가구를 배치했다. 시스템과 서비스는 호텔식으로 편리하게 이루어진다. 하우스키핑, 우편 택배, 퍼스널 컨시어지, 원스톱 콜센터 등 호텔의 장점은 모두 갖췄다.    

더 클래식 500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이다.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취미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바둑, 장기, 체스, 마작, 카드, 포켓볼 등 입주자들의 입맛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게임룸과 복합 커뮤니티룸이 잘 갖춰져 있다. 

문화적인 행사도 많은 편이다. 정기적으로 문화 데이를 지정해 클래식 음악, 뮤지컬, 가곡,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가 하면 스포츠나 예술 관련 동호회를 활성화해서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세계적인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즈의 브론즈 등 다양한 작품이 있는 1층 로비에서는 정기적으로 전문 연주자의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더 클래식 500이 각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메디컬 서비스다. 입주자들은 건국대학교병원 진료 시 필요한 행정 지원 서비스 및 시니어에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와 연계한 건강검진 서비스와 국내 최고 수준인 스포츠의학센터를 통해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운동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건강정보 측정시스템인 ‘U-Healthcare’를 통해 체중, 혈압, 체성분, 혈당 등의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한다. 또 전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운동 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입주자 개별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침대와 욕실 등 주요 생활 동선에 설치된 응급콜 버튼을 당기면 24시간 상주하는 간호사와 보안요원이 출동해 기본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세대 내부에 설치된 최첨단 인체 감지 센서에 장시간 인체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시 의료진이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 골프에 특화된 신흥주자  
더 커뮤니티 A 

‘오전에 골프 라운딩을 끝내고 식사를 한 다음 업무 등 간단한 일과를 본다. 오후에 다시 돌아와서는 커뮤니티 멤버들과 함께 각종 문화 강좌를 즐기거나 골프 레슨을 받는다. 저녁에는 지인을 초대해 파티룸에서 작은 행사를 한다.’ 

경기도 고양시 올림픽 CC 내에 위치한 국내 최초 골프를 도입한 실버타운. 더 커뮤니티 A가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하루 일과다. 더 커뮤니티 A는 은퇴한 시니어, 그중에서도 ‘액티브한 시니어’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지향하며 탄생한 공간이다. 

올림픽 CC는 강북권에서 15~30분, 일산권에서 2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도심 근거리 골프장으로 근접성이 뛰어난 곳이다. 실버타운의 입지 조건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에 연면적 약 3만3,000㎡, 지상 6층 건물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더 커뮤니티 A는 총 193개의 호텔식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 안에 자리 잡은 만큼 더 커뮤니티 A 입주회원은 14만 평 규모의 올림픽 CC에서 일 년 내내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 레슨 등 전문 강사의 코칭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액티브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테니스장, 실외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입주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도 제공한다. 골프나 테니스는 물론 개방형 로비라운지에서 당구나 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지인이나 가족을 초대해 모임을 할 수 있는 파티룸과 와인바, 북한산 백운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갖추고 있다.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비즈니스 센터, 기도와 명상을 위한 채플, 컨퍼런스룸 등도 갖추고 있다. 

은퇴를 했더라도 하루하루가 여전히 역동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더 커뮤니티 A는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 입주 상품과 단기 상품으로 나누어진다. 장기 입주 상품은 보증금 2억, 월 관리비 275만 원부터 시작하며 면적 및 보증금, 식사와 골프 이용 횟수에 따라 유연하게 생활비를 설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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