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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볼 만한 가을 축제 & 단풍놀이 코스 ③

  • 기자명 황효이 기자
  • 입력 2023.10.08 08:00
  • 댓글 0
  •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korean.visitkorea.or.kr), 해당 기관
사계절 중 축제가 가장 풍성하게 열리는 가을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알차고 풍성한 축제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이천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09 농경문화 대동놀이 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이천 쌀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이며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쌀을 주제로 열리는 종합문화관광축제다. 어린 세대에게 전통의 농경문화를 체험케 하고 어른들에겐 향수를 자아내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천쌀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천명 2천원 가마솥밥’이 있으며 초대형 가마솥에서 지은 2천인분의 이천쌀밥을 2천원에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이어 ‘무지개가래떡 만들기’는 600m의 무지개 색 가래떡을 뽑아 관광객들과 나누어 먹으며 가을걷이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는 뻥튀기 시연 및 무료 시식 행사, 엿 만들기 체험과 시식 등이 있다.
 
기간 10월 18일~10월 22일
위치 경기도 이천시 공원로 48
입장료 무료(체험비 일부 유료)
 
 
 

 

10 건강한 삶을 위한 젓갈고구마 음식문화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강경 젓갈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원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전통 비법으로 현대화된 시설에서 정갈하게 제조해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발전한 강경젓갈축제는 당초 IMF가 한창이던 1997년 경제 극복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강경 젓갈 상인들의 뜻을 모아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젓갈 미식 100선, 상월 꿀고구마 체험, 젓갈김장 담그기, 고구마 맛깔 체험, 맛깔젓 담그기 등이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맛깔젓, 고구마 레시피 경연대회, 꼬마 먹거리 사랑방, 젓갈고구마 팝업스토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기간 10월 19일~10월 22일
위치 충청남도 논산시 금백로 45 강경 금강 둔치 일원
입장료 무료(체험비 일부 유료)
 
 
 

 

수도권인근 단풍 놀이 코스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
 

 

수도권 인근에서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축제가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10월 2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 ‘가을 단풍 축제’를 진행한다.
 
국내 가을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은 화담숲은 관람시설이기 이전에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복원해 자연 속에 자리 잡게 하는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 현장 연구시설이자 식물원이다. 16개의 테마 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 종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5.3㎞의 붉고 노란 빛깔로 물든 숲속 산책길을 따라 거닐며 울긋불긋 단풍으로 뒤덮인 정원 숲의 장관을 음미할 수 있다. 화담숲의 산책길은 전체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관람이 용이해 걷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화담숲은 도보로 경치를 관람할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 코스를 이용 할 수도 있다. 모노레일 레일은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에서 화담숲 정상인 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1,214m 순환선으로 전체 운행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유모차나 휄체어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모든 구간이 평평한 도로와 계단으로 구성돼 있다. 서둘러 가고 싶다면 ‘빠른 길’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 계단으로 가면 되고, 천천히 여유롭게 갈 수 있는 코스는 ‘관람 방향’이라고 적힌 구간을 따라가면 된다.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 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따라서 쾌적한 관람 환경과 식물 자원 보호를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화담숲에서는 반입 금지 물품용 유료 보관함이 입구 앞에 마련돼 있다. 주류, 돗자리, 텐트, 그늘막, 취사도구, 채집도구, 삼각대, 공, 킥보드, 드론 등 물품은 반입이 제한된다. 또한 음료, 스낵류 외 음식물 반입도 안 된다. 먹을거리를 모르고 싸왔다면 주차장에서 입장하는 곳으로 가는 구간에 있는 쉼터에서 취식하면 된다. 맡기고 싶은 물품은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면 된다. 식물 채취 및 훼손도 금지다. 불법 채취 시 산림법 제73조에 의해 7년 이하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반려동물과도 동반 입장은 할 수 없다. 흡연과 음주도 당연 금지된다.
 
매표소 입구에는 ‘화담숲 이용 책자’가 구비돼 있는데 이 책자를 이용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람로를 따라 걸으면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단,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스탬프 투어를 완성할 수 없다. 본격적으로 단풍을 즐기고 싶어 걷다 보면 식물원, 새들이 쉴 수 있는 쉼터 등이 곳곳에 꾸며져 있다. 걷다가 더우면 동굴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 된다.
 
화담숲 입장 방법은 현장 입장권과 모노레일 탑승권 온라인 예약제가 있다. 온라인 예약은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미리미리 사전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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