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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 연장 및 무료 개방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3.06.20 17:16
  • 수정 2023.06.20 17:17
  • 댓글 0
  • 사진(제공) : 포도뮤지엄
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 전경 
포도뮤지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 전경 

 

정연두, 이배경, 강동주, 우고 론디노네, 요코 오노, 리나 칼라트,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신작과 구작들이 함께 소개돼 화제를 모은 전시. 제주 포도뮤지엄의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展이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동시에 사전 예약자들에 한해 뮤지엄을 무료 개방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아픔과 소외에 공감하고, 이러한 소외와 고독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다. 지난해 7월 5일 개막해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약 32만 명이 관람했다. 본래 전시는 7월 초 종료 예정이었는데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시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2개월 연장과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무료 관람 기간은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전 예약은 네이버 해피빈 혹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포도뮤지엄’을 검색해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포도뮤지엄 측은 9월 3일까지 약 2개월 연장하고, 이 기간 사전 예약을 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전시를 개방한다고 전했다. 
포도뮤지엄 측은 9월 3일까지 약 2개월 연장하고, 이 기간 사전 예약을 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전시를 개방한다고 전했다. 
무료 관람 기간은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전 예약은 네이버 해피빈 혹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능하다.
무료 관람 기간은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전 예약은 네이버 해피빈 혹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능하다.

 

한편 포도뮤지엄 전시는 청소년 공감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인 티앤씨재단에서 기획해 왔다.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의 가능성을 보여줘, 미술계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21년 개관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에서 가짜 뉴스와 혐오라는 주제를 묵직한 통찰력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전달, 새로운 관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후 두 번째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지금까지 오프라인 관람객만 약 15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이알(VR), 메타버스(Metaverse) 등 온라인 전시 관람객은 약 62만 명에 달한다.

포도뮤지엄 김희영 총괄디렉터는 “제주도라는 특성상 전시를 꽤 길게 하는 편임에도 막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서운함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전시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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