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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 드레스 벗고 총 들었다

●‘참전용사 가족’ 이영애, 우크라이나 피해 가족에 1억 기부
●FIFA · UEFA, 러시아 퇴출 결정… 대회 출전 못한다
●우크라 미녀 환영? 중국 네티즌들 조롱에 세계가 화났다
●러시아 전투기 잡는 '키예프 유령' 미그-29기 화제
●‘오징어게임’ 이정재 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씩쓸이 수상
●‘싱어게인 2’ 1억 원 상금 우승자는, 김기태
●이재명은 머리 좋고 윤석열은 머리 나쁘다? 유시민 또…
●민주당 이병훈, ‘그리운 미친X’ 유관순 시 포스팅… 미친 거 아님?
●초등생 희망직업 1위 ‘유튜버’, 평균 연봉은 박하네?
●대선 코앞에 두고 방역패스 폐지, 이게 머선 129?
●윤석열 트위터 우크라 지지 글 구설수… 대체 누구니 넌?
●배우 한소희, 19억 원 고급빌라 전액 현금 매입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2.03.01 19:55
  • 수정 2022.03.03 10:13
  • 댓글 0
  • 사진(제공) : mbc, twitter, facebook, instagram, jtbc,
 
 
 
●‘참전용사 가족’ 이영애, 우크라이나 피해 가족에 1억 기부
 
배우 이영애가 러시아의 무력 침공에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1억 원을 내놨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1일 SNS를 통해 이영애의 기부 사실을 알리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여배우 이영애의 편지와 재정적 도움에 매우 감동했다”면서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밝히며 이영애로부터 받은 기부금과 편지를 공개했다.(문화일보)
 
--> 보도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 편지를 통해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을 때마다 선행기부를 이어가는 배우 이영애. 이번에는 본인이 참전용사의 가족임을 내세워 더 간절한 마음과 정성을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와 국민에게 좋은 뜻이 잘 전해지면 좋겠네요.
이영애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 ‘대장금’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하네요.
 
 
●미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 드레스 벗고 전투복과 소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우크라이나의 일반 국민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원입대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인대회 출신 우크라이나 여성도 드레스 대신 전투복을 입고 총을 든 모습을 공개하며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의 아나스타샤 레나(31)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전투 복장을 갖추고 총을 든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stand with ukraine(우크라이나와 함께 러시아에 저항하자) #hands off ukraine(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손 떼)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붙였다.
레나는 2015년 24세의 나이로 ‘미스 그랜드 우크라이나’로 선발됐다. 이후 세계 미인대회에 우크라이나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고, 최근에는 터키에서 홍보 매니저로 활동해 왔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최근까지만 해도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는 사진 위주였다.(더 중앙)
 
 

 

--> 모국이 위기에 빠지자 레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국민들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자원입대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레나처럼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입대한 여성은 3만 5000여명에 이른다네요.
보도에 따르면, 레나는 러시아군을 교란하기 위한 ‘도로표지판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전국 도로 표지판을 철거하자. 지리를 잘 모르는 적들이 바로 지옥으로 갈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는군요. 드레스 대신 전투복을 입고 총을 든 레나의 모습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그녀의 결정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같은 위기를 겪는다면? 우리 미스코리아나 각 분야 셀럽들도 총을 들고 나서려나요? 아마도 그렇겠지요?
 
 
●FIFA · UEFA, 러시아 퇴출 결정… 대회 출전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를 축구계에서 퇴출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와 UEFA가 러시아의 축구계 퇴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대표팀은 물론 클럽팀도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FIFA는 "FIFA 사무국과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러시아를 퇴출시킨다"며 "축구로 전세계가 단결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크라이나에서 고통을 받는 모든 사람과 연대를 이루고 있다. FIFA와 UEFA는 축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화합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조선일보/뉴시스)
 
 

 

--> 보도에 따르면, FIFA와 UEFA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는 이달 말 예정된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또 UEFA 주관으로 열리는 클럽 대항전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출전권이 박탈된다네요. 축구팀에겐 엄청난 타격인 셈이죠.

선수들은 무슨 죄입니까? 푸틴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우크라 미녀 환영? 중국 네티즌들 조롱에 세계가 화났다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중국으로 오고 있다. 그들을 기꺼이 받아주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이런 조롱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지 않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SNS에서 현지 사태에 대한 우려와 분노, 동정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신문은 특히 "우크라이나 여성 난민을 기꺼이 돌봐주겠다"는 남성 이용자들의 댓글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중국에 대한 감정이 악화하면서 신변에 대한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중인 한 중국인은 "대피소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곳에서 (중국인이라) 거부당할까 두렵다"고 했다. 또 다른 유학생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제발 전쟁에 대한 조롱을 멈춰라. 당신이 밀크티를 마시며 집에서 조롱이나 할 때 전쟁터에 있는 당신의 동포들이 그 조롱의 대가를 치른다"는 글을 올려 수만 번 공유되기도 했다.(더 중앙)
 
--> 이 분들 왜 그럴까요? 러시아가 우방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어서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도를 지나친 행동 같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네티즌들의 전쟁 조롱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반중 세력의 조작"이라며 책임 떠넘기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신문은 "극소수 비이성적인 개인이 SNS에 올린 글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에 기반을 둔 온라인 미디어 '섭차이나'의 조작과 과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죠. '섭차이나'가 대만과 신장 분리주의를 지지하는 세력이라고 규정한 뒤, 이들이 일부 네티즌의 주장을 중국을 대표하는 의견처럼 조작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반중 정서를 부채질했다는 논리입니다.
급한 대로 불을 끄려고 하는 해명 같은데, 그걸 누가 얼마나 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나 허위 사실 유포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러시아 전투기 잡는 '키예프 유령' 미그-29기 화제
 
영웅은 난세가 부른다. 러시아군의 군홧발에 영토를 유린당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도 영웅이 필요했다. ‘키예프의 유령’(ghost of kyiv)은 그렇게 탄생했다.
실체조차 명확치 않은 미그-29기 한 대가 러시아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개전 첫날인 24일(현지시간) 한 미그-29기 조종사가 6대의 러시아 군용 항공기를 격추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면서다. 키예프 상공에서 찍혔다는 미그기 영상과 함께 그에게 ‘키예프의 유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키예프의 유령’으로 알려진 미그-29기 조종사가 러시아 군용 항공기 총 10대를 격추했다는 내용의 트윗 글을 별다른 언급 없이 리트윗하기도 했다.
 
정말 21세기 ‘에이스’(공중전에서 5대 이상의 적기를 격추시킨 조종사)의 출현일까. 아직 ‘키예프의 유령’의 실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더 중앙)
 
 

 

-->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마치 영화에서나 봄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이 화제는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문에 기름을 부은 건 전직 우크라이나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였다고 합니다. 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사진을 올리며 “사진 속 미그-29기 조종사는 ‘키예프의 유령’과 같은 인물”이라며 “그는 러시아 조종사를 상대로 6번의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적에게는 공포를, 우크라이나인에게는 자부심을 유발한다”며 “이런 강력한 수비수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네요.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던 각국의 누리꾼들은 “우크라이나 전직 대통령이 ‘키예프의 유령’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기뻐하기 시작했습니다.
‘키예프의 유령’ 실체가 확실히 드러난 건 아니지만 완전 허구라는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5일 “전역한 기장부터 장성까지, 수십 명의 숙련된 파일럿이 공군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키예프인들이 자주 볼 수 있는 미그-29기 공중 ‘어벤저’는 그들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멋진 일 아닌가요?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예비역 패트리어트 조종사들. ‘키에프의 유령’이라는 별칭이 썩 잘 어울립니다. 더 큰 승전보가 잇따르길 기원합니다.
 
 
●‘오징어게임’ 이정재 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씩쓸이 수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SAG)이 수여하는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TV 드라마 연기로 SAG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가 연기상을 받은 것도 최초다.
이정재는 수상소감에서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큰일이 저에게 벌어져서…, (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의 관객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팀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도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SAG 대상 격인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 연기상 후보에도 올라있다네요.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호연의 드레스 코드와 한국의 미를 십분 발휘한 댕기머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루이비통과의 협업이었다는데 성공적인 반응을 끄러냈습니다. 연기는 물론 패션에서도 최고의 반응을 끌어낸 정호연은 2관왕이 된 셈이었습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을 것 같네요.
 
 
●‘싱어게인 2’ 1억 원 상금 우승자는, 김기태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 ‘허스키 보이스’ 김기태가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싱어게인2’의 톱6 파이널 라운드에서 김기태는 ‘독보적 음색’ 김소연, ‘음색 깡패’ 이주혁, ‘파란 마녀’ 신유미, ‘보컬 타짜’ 박현규, ‘가정식 로커’ 윤성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김기태는 총점 2807.26점을 받으며 우승자가 됐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 원, 톱3에게는 활동 지원금 3000만 원과 안마의자가 주어졌다.(문화일보)
 
 

 

--> 보도에 따르면, ‘싱어게인2’를 통해 희망이 생겼다는 김기태는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해 깊은 울림을 안겼습니다. 김기태는 1위 발표 후 소감을 통해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힘들어하는 많은 가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도 끝까지 힘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아직 귓전에 남아 있습니다. 쉬 잊혀지지 않는 명품 보이스를 오히려 콤플렉스로 생각했었다니, 인생 모를 일입니다.
그의 말대로,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는 것. 그것이 힘이요 성공의 길 같네요.
 
 
●이재명은 머리 좋고 윤석열은 머리 나쁘다? 유시민 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교하며 “윤석열 후보는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 이재명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 일반 지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일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유 전 이사장이 윤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불리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유 전 이사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 후보의 강점은 머리가 좋은 것”이라며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 일반 지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참 노골적인 인신공격이지요? 진보적 지식인으로 알려져 왔고 스스로도 자부해온 사람이 갈수록 뻔뻔하고 유치해지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보도에 따르면, 그나마 사실 관계도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윤 후보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23기인데, 당시 선발인원은 이 후보 때와 마찬가지로 300명 안팎이었고, 합격자가 1000명이 넘은 것은 사법연수원 33기부터였다는 설명인데요.
설사 매 기수 천 명이었다고 쳐도, 장관까지 했고 시대의 지식인 행세를 한다는 이가 저런 고십성 발언을 서슴치 않고, 게다가 지상파 방송에서 내뱉는 게 정상인가요? 이 사람이 과연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걸 모르고 하는 일일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꼼수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대충 엇비슷한 몇 사람, 바로 떠오르지 않습니까? 에효~ 느끼한 인간들….
 
 
●민주당 이병훈, ‘그리운 미친X’ 유관순 시 포스팅… 미친 거 아님?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관순 열사를 ‘그리운 미친X’으로 표현한 시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이 의원은 이날 SNS에 “3월 1일 오늘이면 유관순 열사가 여전히 태극기를 흔들고 서 있는 것 같다. 일제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을 기리며 시 한 편 올린다”며 정호승 시인의 시 ‘유관순’을 공유했다.
해당 시는 “그리운 미친X 간다. 햇빛 속을 낫질하며 간다”라는 표현과 함께 “그리운 미친X 기어이 간다. 이 땅의 발자국마다 입 맞추며 간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문화일보/뉴시스)
 
 

 

--> 황당할 뿐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포스팅을 했던 건지….
보도에 따르면, 이 시를 올려놓고 올린 글은 더 가관입니다. 이 의원은 해당 시를 올린 뒤 “이재명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일제강점기라는 엄혹한 상황에서도 애국충정으로 민족의 밝은 등불이 돼주셨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고 그 정신을 계승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응원한다는 후보와 당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이 된 것 같네요.
 
이 의원이 이날 올린 시 ‘유관순’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논란이 일었고, 이에 따라 원작자인 정호승 시인이 지난 2013년 “고귀한 명예를 욕되게 하고 애국애족의 순국 정신을 훼손했다”며 공식으로 사과한 작품이었습니다.
에효~ 무슨 정신으로 이러고들 있는지, 누가 미친 X인지 모르겠군요.
 
 
●초등생 희망직업 1위 ‘유튜버’, 평균 연봉은 박하네?
 
유튜브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 초등학생의 대표 장래희망 중 하나는 ‘유튜버’가 됐다. 그러나 이들의 평균 수입은 가수, 배우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중 거주자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사업소득을 신고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3만3065명이다. 이들의 총수입은 3083억8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933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가수의 1인당 평균수입은 3244만원이었다. 2018년 6064만원, 2019년 4030만원이었으나 코로나로 행사 등이 줄어들면서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유튜버와 비교하면 3배가량 수입이 높다. 배우는 1인당 평균 3245만원의 수입을 신고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에서 유튜버는 3년 연속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지난달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4위는 유튜버 · BJ · 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였습니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 2019년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영향력에 비해 유튜버의 평균 수입이 낮은 건, 짐작하다시피 소득 양극화 때문입니다. 속된 말로 되는 놈만 된다는 것이지요.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 중 상위 10%가 벌어들인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68.4%를 차지합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입자 27명의 연간 수입은 1인당 평균 6억7100만원이었고, 반면 하위 50%가 번 수입은 1인당 평균 108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무한한 콘텐츠 세상 유튜버의 세계, 결국은 연예계 생리나 구조와 비슷한 듯 합니다. 인기 있는 극소수 콘텐츠만 팔리고 나머지는 들러리?
시쳇말로 개나 소나 다 뛰어드는 시장이니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하시렵니까?
 
 
●대선 코앞에 두고 방역패스 폐지, 이게 머선 129?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확진자 동거인 격리조치가 3월1일부터 폐지되면서 미접종자와 고위험군 감염 차단을 명분으로 한 방역조치가 사실상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고위험군 개인이 감염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이 감염됐을 때 진단과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3~24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 모델을 종합한 결과, 대선일인 3월9일 하루 확진자는 23만명 이상 발생하고 중환자는 1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8일 밝혔다. 유행 정점 시기는 3월 초에서 중순까지, 규모는 18만~35만명대로 예측됐다.
방대본은 최근 1주간(20~2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541명)와 사망자 발생(541명)이 전주 대비 57% 이상 증가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3만9626명으로 주말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715명)로 불어났고 사망자는 전날 역대 가장 많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지표가 악화하는 와중에 방역패스와 확진자 동거인 격리조치가 폐기되면서 유행 규모와 위중증·사망자 규모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가 나오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행 정점을 지나고 5월까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데, 그 기간 사망자 발생을 5000명 이하로 막을 수 있으면 다행인 상황”이라고 했다.(경향신문)
 
--> 국민은 불안하고 허탈합니다. 2년이나 숨죽여가며 정부 방역수칙을 따라온 국민에게 돌아온 결과가 20만 명 가까운 일일 확진자와 800여만 명의 미접종자, 가족 내 자가격리 해제, 방역패스 폐지라니요. 향후 닥칠 위기에 대해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는 건 또 있습니다. 엊그제까지도 없던 방역패스 폐지 얘기가 왜 갑자기,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나왔을까요? ‘정치방역’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요?
 
 
●윤석열 트위터 우크라 지지 글 구설수… 대체 누구니 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SNS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과 귤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윤 후보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1일 오전 7시 ‘We stand with Ukraine.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양쪽으로 귀 모양이 생기도록 껍질을 깐 귤에 화난 표정을 그려 넣은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2004년 부정선거로 촉발된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에 빗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희화화하는 것 아니냐’, ‘적절하지 않은 트윗’ 이라는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 보도에 따르면, 이 트윗이 문제로 불거진 건, 호주 공영 ABC방송 소속의 스티븐 지에지츠 기자가 윤 후보 게시글을 공유하면서부터였습니다. “한국 대선 경선의 선두격인 보수(정당) 후보의 이러한 수고는 정말 어리둥절하다”고 언급했다는데요.
영국 출신 프리랜서 라파엘 라시드 기자도 윤 후보의 트윗을 삭제하기 전에 공유한다며 “그의 계정은 동물 애호가에게 어필하기 위해 귀여운 애완동물 사진을 올리는 팀이 운영한다. 전쟁에 귀여운 것 같은 건 없다”고 꼬집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보여준 일반 지식의 수준을 볼 때 그가 오렌지 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오렌지 혁명은) 지금의 위기와 다르다. 현 상황은 전면적인 침공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개 사과’ 트윗으로 망신살이 뻗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엇비슷한 실수를 또 저지르는 윤석열 SNS팀. 정말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요. 정말 큰 문제는 뭐가 문제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그 포스팅 만드는 사람들, 누구인가요? 저리 공감력 1도 없는 팀을 앞세워놓을 바에야 소셜미디어 전략은 포기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참, 여러 가지로 모자라다, 모자라….
 
 
●‘한잔 해’ 박군, 8세 연상 한영과 열애 공개
 
가수 박군(36)과 가수 겸 배우 한영(44)이 교제 중이다.
2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군과 한영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도 이날 "한영은 박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 박군은 트로트 가수로 '한잔 해'로 유명합니다. '강철부대'로도 알려졌습니다. 한영은 슈퍼모델 출신으로 아이돌(?) 그룹 LPG로 활동했던 가수겸 배우입니다.
키 차이도 나이 차이도 꽤 있는 커플인데 잘 어울릴까요?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배우 한소희, 19억 원 고급빌라 전액 현금 매입
 
배우 한소희(본명 이소희·28)가 일상에서도 최근 경기도 구리시 소재의 고급 빌라를 대출 없이 현금 매입했다.
26일 스카이데일리에 따르면 한소희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빌라드그리움W’의 한 호실을 19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등기부등본상 전용면적은 155.67㎡(약 47평), 공급면적은 약 274㎡(83평형)이다.
해당 빌라의 분양가는 21억5000만원이었만 한소희가 직접 발품을 팔아 낮은 가격에 샀다고 한다. 소유권 이전은 지난 15일 이뤄졌다.
인근에 아차산과 용마산이 있고 남쪽으로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강남 주요 지역까지 차로 15~30분 거리다. 빌라는 아치울 마을 초입에 위치한다. 아치울 마을은 작가, 미술가, 연예인 등이 거주해 ‘예술인 마을’로 불린다.(서울신문)
 
 

 

--> 남이 집 산 얘기를 뭐 그리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을까요? 부럽다는 거죠, 뭐. 전액 현금으로 마련했다니 대견하기도 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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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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