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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장 많이 본 온라인 예능은? ‘사랑의 콜센타’

●고연령일수록 ‘건강 좋은 운동’은 등산, 뛰기는 감소 ●배성재 아나, ‘골때녀’ 편집조작 심경 고백 ●'문재인 고객님‘ 발송 문자 받은 안현모 “깜짝이야!” ●잠실 롯데월드몰 ‘고든램지 버거’, 사전예약 2000명 ●배구 김희진, 남녀 통틀어 올스타 최다득표, 10만표 넘었다 ●이준석 “이수정 반대했지만, 영입인물 중 가장 책임감 있다” ●BTS 슈가, RM, 진 코로나 확진… 전원 돌파감염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1.12.26 22:12
  • 수정 2021.12.26 22:33
  • 댓글 0
  • 사진(제공) : 인스타그램, 트위터, 쇼플레이, 롯데백화점
 
 
●고연령일수록 ‘건강 좋은 운동’은 등산, 뛰기는 감소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중 건강 개선 효과가 가장 큰 운동은 등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호하는 운동도 등산이었다.
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산림과학원은 운동 활동별 건강개선 효과 분석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 빅데이터와 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글’이 보유한 운동 데이터 8만여개를 가명 처리·결합해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 등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등산을 많이 하고, 뛰기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 등산 운동 비율은 10대 14%, 20대 28%, 30대 31%, 40대 35%, 50∼70대 3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뛰기 운동 비율은 10대 19%, 20대 15%, 30대 9%, 40대 6%, 50대 5%, 60대 4%, 70대 0.6% 순이었다네요.
30대 이후부터는 걷기와 등산이 주된 운동 활동으로 나타났으며 10대는 걷기, 20대는 자전거 타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등산은 운동량·빈도가 증가할수록 혈압·콜레스테롤·공복혈당 등 건강지표가 정상 범위로 안정화됐고, 입·내원·요양일수와 총의료비 등 의료부담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체중·체질량·허리둘레 등의 건강 지표에서는 등산 횟수·거리가 미치는 개선 효과가 나머지 운동보다 크게 나타났다네요.
나이들면 죄다 산에 모인다는 말이 공연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가까운서울 근교 산에 가보면 젊은 등산인구가 무척 많아졌습니다. SNS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이 속속 모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마땅히 갈 데 없는 청춘들이 산에 오르는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산에 사람이 넘 많아져서 무질서와 오염으로 산이 몸살 앓게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배성재 아나, ‘골때녀’ 편집조작 심경 고백

 
배성재 아나운서는 24일 출연 중인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상상조차 못 해본 일"이라며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경기 내용을 조작한 것을 두고 "최근 회차에서 너무나 명확하게 그것(편집 조작)을 했기 때문에 너무 크게 실망했고 저도 그중의 하나라고 봐야 한다"며 울먹였다.(더 중앙)
 
--> 사건뉴스를 뒤늦게 봤습니다. 멀쩡한 지상파 방송에서 편집 조작이라니요. 게다가 해선 안 되는 데다 굳이 할 필요도 없는 ‘가위질’을 해대다 들통이 났다니, 참 딱한 일입니다.
개요는 아시지요? 이 프로 제작진이 경기의 흥분과 스릴을 높이려는 욕심이었는지 득점 순서를 바꿔 편집했다는 겁니다. 경기 흐름 그대로 내용과 점수를 보여주지 않고 득점순서를 섞어놓은 것이죠. 이걸 발견한 네티즌들도 참 대단하긴 합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골때녀’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배성재 아나운서는 "갑자기 작가 혹은 막내급 PD가 쪽지를 들고 와서 '지금 오디오가 열렸으니까 이걸 읽어달라'고 하면 저희는 예고편에 쓰이는지, 본방송에 쓰이는지, 언제 경기인지 모른 채 보이는 그대로 기계적으로 읽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 부분이 편집 조작용인지는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지요. 뼈아픈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지만, 이미 자신도 모르게 엎지러진 물이었습니다.
방송국 놈들아, 적당히 좀 해라. 그런 잔재주 자꾸 뿌리다간 쫄딱 망하는 수가 있나니….
 
 
●'문재인 고객님‘ 발송 문자 받은 안현모 “깜짝이야!”
 
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씨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체국택배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화면을 올리고 "깜짝이야. 실명으로 보내시는구나. 신기하다"라고 적었다.
안씨가 올린 우체국택배 메시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고객님이 발송한 소포를 희망장소에 배달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수신인은 '홍보대사 안현모'다.
지난 3일 문 대통령은 국내 주요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씨는 청와대 초청에도 참석했다.(더 중앙)
 
 

 

--> 기자 출신으로 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는 지난 2018년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만남이 성사된 북미정상회담 특별 생중계에 동시통역을 맡았습니다. 오피셜한 의전 현장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 덕을 보나봅니다.
잠깐, 그런데 대통령이 보내는 문자는 봉황으로 테 두르고 뜨나? 시계 같은 기념품 선물은 그렇던데….
 

●2021년 가장 많이 본 온라인 예능은? ‘사랑의 콜센타’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가 올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얻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올랐다. ‘사랑의 콜센타’는 오디션 예능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이 시청자에게 신청곡을 받고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종영했다.(조선일보)
 
 

 

--> 24일 방송 콘텐츠 유통 업체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올해 온라인에 올라간 방송 클립 영상(3~10분 분량으로 짧게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사랑의 콜센타’가 7억126만 조회 수를 기록해 TV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다.
보도에 따르면, SMR은 지상파·종편·케이블 등 방송사 10여 개의 영상 콘텐츠를 편집해 네이버 TV 캐스트·카카오 TV·유튜브 같은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10여 곳에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SMR 관계자는 “’사랑의 콜센타’ 영상의 온라인 조회 수 상위 10개 가운데 7개는 ‘미스터 트롯’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이 등장했다”라며 “그만큼 임영웅씨가 압도적인 팬덤을 자랑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임영웅의 위력 정말 대단합니다. 강하기도 하지만 참 오래 가지요? 트롯도 트롯이지만 어떤 장르를 던져줘도 소화 가능한 다방면의 재능이 그 비결인 듯합니다.
2위는 SBS ‘런닝맨’으로 4억7731만 조회 수, 3위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2억9552만 조회 수였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고든램지 버거’, 사전예약 2000명
 
영국 출신의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고든 램지 버거’가 이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아시아 최초 매장을 연다.
고든 램지는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획득한 요리사로,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든 램지 버거’를 내놨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1~3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문을 여는 잠실점이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문 여는 매장은 약 330㎡(100평) 규모다. 이달 30일 프리 오픈을 거쳐 내년 1월 7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프리 오픈 기간에는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일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30분이 채 되기 전에 2000명이 넘는 모든 시간대 자리가 마감됐다고 한다.(조선일보)
 

 

--> 뭐라도 뜬다 싶으면 수 시간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우리 소비자들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줄 서서 먹는 걸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 맛이 어떻길래 그런 열의를 보이나 궁금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비슷한 예가 아마 ‘쉑쉑버거’ 론칭 때였지요? 표면적으론 그보다 더 특별해 보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반응도 더 뜨거운 듯하네요.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랍니다. 가격은 3만1000원으로 고가입니다. 웬만한 사람 주머니 사정으론 감당하기 힘든 버거가격이지요.
그래도 맛은 궁금합니다. 버거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하긴 합니다만, 파인 다이닝 기준의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고 소스까지도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제조해 만든다는 매장 측 설명을 들으면 좀 솔깃하긴 합니다.
딱 한 번만 먹어봐야 하나 어쩌나. 그런데 혹시, 한 번도 안 먹어본 놈은 있어도 한 번 만 먹어본 놈은 없다는 그런 맛이면 어쩌지요? 너무 비싼데….
 
 
●배구 김희진, 남녀 통틀어 올스타 최다득표, 10만표 넘었다
 
프로배구 여자부 인기스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최악의 팀 분위기 속에서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다.
김희진은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11만3천448표를 얻어 K스타팀 올스타로 뽑혔다.
김희진은 이소영(KGC인삼공사·9만2천77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여자부 전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남녀부를 통틀어서도 최다득표 영예를 얻었다. 남자부 1위는 한국전력 신영석(9만9천502표)이 차지했다.(문화일보/연합뉴스)
 
 
-->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성적이 단연 증거가 되었습니다. 김희진은 25일 현재 올 시즌 최다 득점 12위, 블로킹 11위, 속공 3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더 빛나는 것은,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이 내부 파동으로 소란스러워지면 하위권인 6위로 처져있지만, 인기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급 플레이는 올림픽 땐 프로리그에서나 여전합니다.
김희진 선수, 팀이 안정되지 않으니 늘 의지하던 ‘식빵언니’가 꽤 보고 싶겠네요. 참, 희진 선수는 외국 리그 진출 가능성은 없나요? 그리스는 말고.
 
 
●이준석 “이수정 반대했지만, 영입인물 중 가장 책임감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이 영입을 반대했던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서 “영입된 인사들 중 가장 책임감 있게 승리를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공동선대위원장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마지막으로 한 판단이 이수정 교수님을 당의 다음 정강정책 연설자로 고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주요사안을 긴밀하게 상의 드려본 바 당에 영입된 인사들 중 가장 책임감 있게 승리를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계신다. 선대위에서 제가 못하는 역할을 다 해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동아일보)
 
--> 이준석 대표는 이수정 교수 영입 때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지만, 지지층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 의사를 표했었습니다. 그러던 이 대표가 이 교수를 인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 교수가 연일 학력위조 의혹에 엵혀 있는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영향 때문이었는지는 모르나 김건희 씨는 결국 26일 기자회견에 나서게 됩니다.
이 교수는 학력위조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 선대위원장은 “나도 대학에 있지만, 원죄는 대학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고위 전문가 과정을 만들어서 영업했고, 사람이라면 응당 가진 상승 욕구를 이용해 편법을 난무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선대위원장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와 관련해서는 “성격이 다른 문제”라며 “자식을 위해 총장 직인을 스캔한 뒤 편집을 하고 잘라 붙인 건 범죄의 영역이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과장한 건 어리석음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명쾌한 지적입니다. 정치색으로 물들지 않은, 익히 알고 있던 프로파일러 이수정의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 같습니다. 여야 통틀어 선대위 내 기성 정치인 같았으면, 진영을 두둔하느라 견강부회식, 아전인수식 논평이나 내놓았을 일입니다. ‘어리석었다’는 그 결함을 국민이 어떻게 수용하고 판단하느냐는 별개의 문제 아닐까요?
아무튼, 이수정 선대위원장님은 남은 두 달여 활동도 계속 균형 잘 잡고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BTS 슈가, RM, 진 코로나 확진… 전원 돌파감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에 이어 RM과 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현재까지 BTS 멤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명으로 전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빅히트뮤직은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과 진이 25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서울신문)
 
 

 

--> 보도에 따르면, BTS는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후 미국에서 머무르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7일 귀국했습니다. 귀국 직후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군요.
진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자가격리 해제 시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M과 진 모두 지난 8월 말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뒤에는 다른 멤버들과 접촉은 없었다고 소속사는 밝혔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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