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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소율, 둘째 임신 "잼잼이 동생 생겼어요"

  • 기자명 신나라
  • 입력 2022.02.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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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문희준 소율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가수 문희준 소율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소율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 '잼잼이 동생이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딸 희율(잼잼이) 양은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가려고 옷을 입었다. 저 동생이 생겼다"고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희율 양은 "혼자 놀 때보다 동생이랑 같이 놀면 더 재미있다"면서 "유치원 친구들이 동생 얘기를 하면 부러웠다"고 기뻐했다.

소율은 입덧으로 고생 중이었다. 우유와 카스테라만 먹고 있는 소율을 보며 문희준은 "잼잼이 때는 흰밥, 참치는 먹을 수 있었는데 동생이 너무 장난꾸러기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소율은 "그토록 바라던 희율이 동생이 생겨서 너무 좋다. 너무 감사하고 좋은데 둘을 어떻게 키울까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문희준도 "나도 상상이 안 간다. 다 같이 다닐 때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한 명이 혹시 아이 둘을 봐야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날 병원에 따라간 희율은 동생의 성별을 궁금해했다. 의사는 "지금은 알 수 없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와야 한다"고 알려줬다. 

한편 소율은 지난 2017년 13살 연상의 문희준과 결혼해 그해 희율을 낳았다. 

문희준이 크레용팝 팬, 혼전임신 알고 "결혼하자"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소율은 '빠빠빠'로 대중적인 인기를 끈 후 1세대 아이돌 문희준과의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소율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랑이 원래 크레용팝 팬이었다. 신랑이 방송하는 프로그램에 여러 번 나갔는데 어쩌다 번호를 알게 됐다. 근데 해마다 연락이 오는 거다. 저는 너무 대선배니까 만나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때 바쁘기도 했고 스케줄 때문에 못 뵐 것 같다고 두 번 정도 거절했다. 근데 세 번째 연락이 왔을 때는 후배로서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결국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소율은 "그때 사랑이 싹튼 것"이라며 "차 안에서 만났는데 신랑이 말하는 느낌과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저를 아기처럼 대해줬다. 그게 너무 좋았다. 항상 강아지라 불러주고, 챙겨줬다"고 밝혔다.

소율은 문희준의 자상한 면모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제가 신랑한테 완전 꽂힌 게 있다. 호두과자를 3개월 동안 먹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사러 갈 수 없었다. 신랑한테 그 얘기를 했는데, 바로 가서 사온 거다. 제가 거기에 꽂혀서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생각했다. 되게 사소한 걸 챙겨주는 게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혼전임신을 알게 된 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문희준은 "저는 속으로는 정말 놀랐다. 그러나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반면 심적으로 힘들었던 소율은 눈물을 보이며 "결혼하자고 해줘서 한편으로는 진짜 안심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누가 보면 아이 때문에 결혼한 줄 알겠다"며 "소율이가 아이를 임신했는데 아빠로서 너무 서툴러서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고 덩달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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