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원기를 돋우도록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삼계탕이나 닭백숙이 부담스럽다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복죽과 버섯찜닭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보자. 또 가지전과 김냉국은 체내의 열을 내려주는 음식들인데, 만들기도 편해 여름 음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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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는 붉은 양념의 닭볶음탕보다는 간장으로 만든 찜닭을 즐겨 먹어요. 마치 소불고기처럼 담백하죠. 당면 사리가 푸짐하게 들어가 초대 요리로도 그만이고요. 찜닭을 만들 때는 닭 한 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도 좋고, 닭다릿살만 발라 넣어도 좋아요. 닭다릿살만 넣은 것은 덮밥으로 먹을 수도 있답니다. 찜닭을 덮밥으로 먹는 방법은 또 있어요. 밥에다 튀긴 닭을 얹고 나머지 재료와 조린 양념장을 그 위에 올리는 거예요. 그러면 또 하나의 별미 덮밥이 완성됩니다. 매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마른 사천고추를 몇 개 넣어 조리하시고요.”

 

기본 재료
닭다릿살 4개분, 당면·느타리버섯 50g씩, 양송이버섯 5개, 새송이버섯·표고버섯 3개씩
양념장 재료
간장 8큰술, 설탕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4작은술, 후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1 닭다릿살은 3×3㎝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끓는 물에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2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불린다.
3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고, 양송이버섯은 3등분하고, 새송이버섯은 길이로 2등분해 얇게 편썰기하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4등분한다.
4 손질해둔 닭을 웍에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버섯들을 모두 넣는다.
5 버섯이 살짝 익으면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버섯의 수분이 빠질 때까지 한소끔 끓인다.
6 ⑤에 불린 당면을 넣고 섞어가며 좀 더 끓이다가 당면이 익으면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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