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다시 찾아왔다. 추운 겨우내 잔뜩 움크려 있던
만물이 소생하는 3월. 우리의 재료로 만든 우리 음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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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봄, 화전
“봄에 화전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꽃다발 선물보다도 더 즐거움을 주는 게 아닌가 싶다. 봄소식을 전할 수 있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말이다. 먹을 수 있는 식용 꽃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 팬지, 패랭이, 금잔화, 진달래, 벚꽃 등이 있다.
깨끗이 씻어서 암술과 수술, 꽃받침을 제거한 뒤에 사용해야 하죠. 화전을 구울 때는 불 조절과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 약한 불에 올리면 떡이 익기 전에 다 말라버리고, 너무 오래 구우면 떡이 퍼지고 색깔이 나버려서 꽃 색깔이 죽을 수도 있다.”


기본 재료
찹쌀가루 500g, 소금 4g, 뜨거운 물·식용 꽃·식용유·자일로스 설탕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방아로 빻은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말랑하다 싶을 정도로 반죽한다.
2 손으로 경단을 만들어 둥글넓적하게 빚는다.
3 지져낸 화전을 올릴 접시에 설탕을 얇게 미리 뿌려둔다.
4 팬에 약하게 불을 켜두고 식용유를 한 번 먹인 뒤 ②의 경단에 기름을 묻혀 팬 위에 올린다.
5 한쪽 면이 노르스름해지기 직전에 뒤집는다.
6 뒤집은 면에 꽃수를 놓고 마지막으로 살짝 뒤집어 꽃 수놓은 쪽을 지진다.
7 설탕이 뿌려진 접시에 화전을 놓고 식기 전에 전체적으로 설탕을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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