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약과, 잘 익은 홍시….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할머니는 손주들이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벽장과 광에 주전부리를 가득 채워두셨다. 소박하지만 담백하고 건강한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옛날 간식 3.jpg

 

단호박술떡

 

“달콤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술떡은 예전엔 시장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떡이었다. 발효시간이 길어 선뜻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의외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보통 커다랗게 쪄서 손으로 뜯어먹는데 틀에 담아 앙증맞게 만들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다. 술은 효모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를 사용하고, 없다면 일반 막걸리에 이스트를 약간 넣으면 된다. 그래야 떡이 잘 부푼다.”

 

기본 재료
멥쌀가루 300g, 따뜻한 물 260㎖, 생막걸리 120㎖, 설탕 75g, 단호박 가루 5g, 소금 3g, 검은깨 약간

 

만드는 법
1 120㎖의 물을 50℃로 데운 다음, 생막걸리, 설탕, 소금을 넣고 섞는다.
2 ①에 체에 친 멥쌀가루와 단호박 가루를 넣고 섞는다.
3 물 140㎖를 ②에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 반죽한다. 반죽을 들었을 때 ‘주욱’ 떨어지는 상태가 적당하다.
4 ③에 랩을 씌우고 30℃ 정도의 따뜻한 곳에서 4시간 동안 1차 발효시킨다.
5 ④에 반죽을 섞어 공기를 빼고 다시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2시간 동안 2차 발효시킨다. 6 ⑤는 공기를 빼고 따뜻한 곳에서 다시 1시간 동안 3차 발효시킨다.
7 발효된 반죽을 고루 섞어 공기를 빼고 틀에 80% 정도 채운 뒤 검은깨를 뿌린다.
8 찜통에 김이 오르면 반죽을 올려 약한 불에서 5분간 찌다가 강한 불로 8~10분간 더 찐다.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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