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부 4대강 사업”, 맞나?


“최대 106m 이상의 성토가 필요하고, 이걸 하려면 주변 산 3개를 바다 속에 집어 넣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반대토론에 나선 심상정 의원 입에서 “4대강 사업”이란 말이 나오기 무섭게 본회의장이 술렁였다. 여당 의원들 자리에서 즉각 “아니요”라는 말과 함께 여기저기서 고함이 쏟아졌다. ‘가덕도 말고 코로나 손실보상’이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의석에 붙이고 심 의원의 반대토론을 지켜보던 정의당 의원들 표정도 일그러졌다. 정의당 의원 6명은 가덕도 특별법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이날도 가덕도 신공항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선거공항” “매표공항”이라고 맹공격했다.(한겨레)


--> 반대토론자는 국민의힘에서도 나왔습니다. 대구가 지역구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김해신공항을 발표했다. 이런 어려운 합의의 산물이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용으로 백지화 되고, 공항 입지로 꼴찌인 가덕도가 특별법을 통해 새 입지로 지정되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졸속으로 신공항 입지를 확정지으면 향후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법에 찬성한 의원이 져야 한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가 찬반으로 엇갈립니다. 찬성표를 던진 의원 33명 중에는 김태호·하태경·서병수 등 부산·경남권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23표가 나온 반대표는 곽상도·김석기·유의동 등 대구·경북이 지역구인 의원들이 대부분이었네요. 

너무 속이 빤히 보이지요? 당연히 예상된 결과였고요. 뒷일은 나 몰라라고 우선 먹튀하자는 식. 곶감 빼먹기에 혈안이 된 사냥개들 같습니다. 이게 다수의 독재가 아니고 뭔가요? 이게 나라인가요? 

 

sim.jpg

 

●메르켈 독일 총리 아스트라 백신 접종 거부,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은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66) 총리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여론에도 메르켈 총리가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2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현지 언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66세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연령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이 65세까지이기 때문에 자신은 이 연령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백신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했다”며 “모든 당국은 우리에게 이 백신이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백신 자체는 안전함을 강조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65세 이하 국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지만, 독일 국민들 사이에 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꽤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4만회분 가운데 24만회 분량만 사용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유통기한을 넘어서 백신을 폐기해야 할 상황이 우려되자 교사·경찰·군인 등 공무원에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40)이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받았다고 하네요. 만 43세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25일 자신이 먼저 접종받겠다고 밝혔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국가원수 1호 접종’ 여론에 대해 “감히…” 어쩌구 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경직성만 봐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걱정이 저절로 생깁니다. 

 

m.jpg

 

●‘미나리’로 역대 최다상 수상 윤여정 “나라가 넓으니 상이 많구나”


“(상을 많이 줬다고 하는데) 상패는 하나밖에 못 받아서 실감을 못 하고 있어요. 내가 할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어서 그저 ‘나라가 넓으니 상이 많구나’ 하고 있어요.”

배우 윤여정의 말에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미나리>(3월3일 개봉)로 미국 내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26개나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그는 26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한 <미나리> 감독·배우 기자간담회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한겨레)


--> ‘미나리’는 재미동포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담아 만든 영화입니다. 윤여정은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딸 모니카(한예리)와 제이컵(스티븐 연)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온 순자를 연기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의 면모를 지니면서도 손자에게 화투를 가르치는 등 틀을 깨는 모습으로 영화에 활기를 더했다는 평이라는군요.

보도에 따르면, 윤여정은 순자라는 캐릭터를 정 감독과 자신이 함께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내가 당신 할머니를 흉내 내야 하는 거냐?’라고 물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고 해서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합니다.

윤여정에게서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린 정 감독은 마지막까지 그를 각별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촬영 후 정 감독은 모든 스태프를 데리고 윤여정의 숙소로 찾아가 큰절을 올렸습니다.  윤여정은 “가장 기억에 남고, 제일 좋았던 순간이다”라며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yun.jpg

  

●배우 구혜선 “두 달 만에 14kg 뺐다”


‘수미산장’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25일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수미산장’에 출연한 구혜선은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과 성장기를 전했다.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연애 많이 한다. 남자도 만난다. 널린 게 남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도 만난다고 보긴 어렵지만 제가 사랑한다. 짝사랑은 아니다. 제 느낌으로는 그 사람도 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사랑하는 것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사랑하는 게 있으면 살 만 한 것 같다. 사랑하기까지 검열을 많이 한다. 저 사람이다 싶으면 완전 올인하고 헌신한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전했다.(문화일보)


--> 하지만 구혜선은 “연애를 잘 못한다”고 털어놨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혜선은 “로맨틱한 면이 없다. 보통 여자들하고 조금 다른 면 때문에 남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건 맞다. 지내보면 보통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수면 패턴을 고치려고 수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고 “근래에는 2~3시간만 잔다. 모자라게 자야 잘 잔다”고 말했다네요.

운동은 안 했는데 두 달 만에 14kg을 뺀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한 2년 전까지는 도수 50도짜리 독주를 많이 마셨는데, 일단 술을 끊고 탄수화물을 안 먹으려고 했다”고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습니다.

 

koo.jpg

 

●‘백신 접종 거부’ 최대집 의협 회장 겨냥 “전체 의사 대표 아니다” 


일부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최대집 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발언은 전체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아니라는 한 현직 의사의 발언이 나왔다.

25일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씨는 페이스북에 “의사들이 실추된 명예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의협 회장이 ‘중대범죄 면허취소에 관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며 대국민 위협 발언을 하여 물의를 빚고 있는데 국민 건강을 협상 재료로 삼는 이런 주장은 전체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세계일보)


-->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대집 회장에 대해 “12만 의사면허자 중 6400표를 얻고 당선되었을 뿐”이라며 “유효 투표수가 1만5000표에 불과하고 전체 득표율 해봐야 5.3%에 불과하였던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의협 선거는 매번 우편투표에 의존했고, 그 신뢰성도 자주 의심받았다”고 덧붙였다네요.

아울러 “취임 전부터도 극우 정치적 성향을 확연히 드러냈던 최회장은 임기 내내 마치 반정부 정치투쟁을 하는 듯한 모습을 초지일관 유지했다”라며 “코로나19 방역기간 개별 의사들은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시책에 협조하고 대구 등 타지에 자원봉사 나가는 데도 여념이 없었으나, 회장은 언론을 통해서 ‘이 정부에는 비선 의사들이 자문을 하고 있다’ 라는 식의 허황된 말을 늘어놓는 등 늘 황당무계함 그 자체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올 것이 온 것 같습니다. 일반 국민은 물론 의료계 내에서도 말이 많았던 의협의 행동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회장 한 사람으로 인해 의료인들이 편협한 이기주의 집단으로 비춰지는 건,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적을 올곧게 받아들이고 자중하시길. 

최대집 의협회장이 왜 욕믈 먹는지는 알고 계시지요? 최 회장은 최근 살인·강간 등 금고 이상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긴 일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될 상황에 부닥치자 총파업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지난해 의학전문대학원 증설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의료계 파업을 격하게 주동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관련기사

연관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