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미스트롯2 전유진 준결승 탈락! “팬들이 더 걱정이에요”


가수 전유진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탈락한 심경을 밝혔다.

전유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트롯2'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또 경험하면서 굉장히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부족한 나를 응원해 주신 우리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떨어져서 아픈 마음보다 응원해주시고 매일 문자투표 하트 보내준 팬들의 마음이 아플까 봐 걱정"이라며 "“바르고 착한 어른으로 커서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조선일보)


--> 대국민응원투표에선 1위였다는데, 좀 의외이긴 하지요? 네티즌 팬들의 항의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여섯 어린 나이인데 담담하고 침착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 인상적입니다. 좋은 가수로 성장하면 좋겠네요.  


●변창흠 국토부 장관 “택시 기본요금? 1,200원 아닌가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택시 기본요금은 얼마인가’라는 야당 의원 질문에 “1200원 정도”라고 답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김 의원은 “국토부 장관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 철도, 공항을 담당한다. 지하철이나 택시, 버스를 타본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변 장관은 “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이어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가, 버스는”이라고 묻자 변 장관은 잠시 머뭇거리다 “카드로 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장내에 웃음이 터졌고, 김 의원이 “카드는 요금 안 주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변 장관은 “요금은 확인하지 않는다. 보통 1200원 정도”라고 답했다.(조선일보)


--> 안 탔으니 모른다, 카드로 계산해서 모른다면 할 말 없긴 합니다만, 국토부 장관이 대중교통 요금도 모른다는 건 문제 있어 보이지요? 속이 뜨끔했겠습니다. 김 의원은 “교통정책을 담당할 장관이 대중교통 기본요금도 모르고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고 변 장관은 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요금을 모르고 요금정책을 편다? 말이 되나?


●시인 류근 “9시 8분 결제한 포장마차 영업정지 뭔가 잘못된 방역정책”

 

친문(親文) 성향으로 분류됐던 류근 시인이 정부의 과도한 코로나 방역수칙으로 자영업자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류씨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한 음식점 사진과 함께 “이 포차는 밤 9시8분에 손님이 계산하는 걸 누군가 신고하는 바람에 방역법 위반으로 2주간 영업정지를 먹고 이틀 전에야 문을 열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8분 위반에 2주 영업 정지, 문을 열어도 이것저것 제약 때문에 손해가 막심한데 서슬 퍼런 방역법 때문에 또 얻어터지네”라며 “모든 희생을 자영업자들에게 떠밀면서 유지하는 방역이라면 뭔가 잘못 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행패 부리는 교회엔 못 이기고 만만한 서민만 때려잡는 공권력, 이들의 희생에 국가가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세금은 왜 걷어 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조선일보)


-->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집단행동은 이미 예상돼왔습니다. 방역수칙 집행기준이 애매하고 불공평했기 때문이죠. 종교단체 등 대형집단엔 모호하고 관대한 반면, 개인 자영업자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건 왜일까요? 

설마… 아니, 역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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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후보 “떼거리로 유세 다니는 민주당, 방역수칙 예외?”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5일 “코로나 바이러스는 ‘문재인 보유정당’만, 민주당 인사들만 피해 가는가”라고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의 최근 유세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23일 이낙연 대표, 박영선 후보, 우상호 후보가 남대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모습은 흡사 조폭을 다룬 영화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인 줄 알았다”며 “떼거리로 골목길 몰려다니는 것이 코로나 극복이자 민주당식 K 방역인가”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인사들의 ‘어묵 먹방’ 장면을 보고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면서 물었다”며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조 구청장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공적업무 수행이라거나, 전통시장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시설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앵무새 답변만 했다”고 했다.(조선일보)


--> 같은 날 우상호 의원의 ‘X자 악수’ 사진도 논란을 불렀습니다. 구청장 등 십여명의 인사들과 교차 악수를 한 채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이 방역수칙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조 구청장은 “자영업자들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느라 생계가 파탄 날 지경인데, 사진을 보면 코로나가 민주당 행사는 피해 가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겐 방역수칙 단속을 엄격히 적용하지만, 선거유세는 예외라는 건가요? 

이것도 그분들 잘 하시는 ‘내로남불’? 또?


●보좌진협의회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듣도 보도 못한 꼰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5일 수행비서 부당해고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해 “그간 국회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꼰대”라고 했다.

국보협은 “류 의원은 아이를 셋이나 키우는 엄마에게 수행비서를 시켰고, 해고 핵심 사유인 ‘픽업 미준수’가 일어난 당일 밤 12시를 넘어 퇴근을 시켜놓고, 아침 7시에 출근하기를 강요했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의원을 밀착 수행하느라 근무가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 수행비서 업무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에게 맡길 수 없는 성격의 일”이라며 “애초에 이런 업무 배치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

국보협은 “정의당이 류 의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운 이유는 ’20대 여성 해고노동자'였기 때문”이라며 “해고 노동자 출신인 류 의원이 해고 이유가 노동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가 싸워 온 전형적인 사측 입장으로,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했다. 국보협은 류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조선일보)


--> 해고노동자 출신의 해고 파동. 아이러니입니다. 진보 정당의 젊은 피가 기성세대의 적폐 흉내를 내는 듯한 느낌이라 씁쓸하네요. 위치가 바뀌면 입장도 달라지는 건, 흔한 인지상정이긴 합니다. 그래도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공인이라면 그 유혹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래저래 정의당이 창당 이래 최악의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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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배우 김보경, 11년 암 투병 끝에 사망


영화 ‘친구’ 와 드라마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보경(44)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일 한국일보와 스포츠조선 등에 따르면 김보경은 지난 2일 별세했다. 김보경은 지난 11년간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병 중에도 2012년 KBS2 드라마스페셜 ‘아모레미오’와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김보경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습니다. ‘친구’에서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을 맡았지요. 진숙이 무대에 올라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친구’에서 인상 깊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인생은 역극과 같다 했습니다. 연극이 끝나듯 한 사람의 아까운 연기인생이 막을 내렸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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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살인사건’ 억울한 옥살이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할 것”


이것은 언론플레이지, 사과가 아닙니다.”

경찰의 고문과 강압수사에 못이겨 허위자백을 하고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21년 옥살이를 한 최인철(60)씨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최씨는 5일 <한겨레>에 “지난해 재심이 시작된 이후 단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던 경찰이 어제 재판 결과가 나오자 기자들을 통해 ‘사과문’을 낸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우리를 고문한 사하경찰서 (전직)경찰에 대해 ‘위증죄’를 묻고 손해배상금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년 1월4일 부산 사하구 낙동강변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있던 30대 남녀가 가스총 등으로 위협당한 끝에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고, 달아나던 남성은 폭행당한 사건이다. 사건 당시 범인을 검거하는데 실패했던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듬해 11월 공무원 자격 사칭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최씨와 장동익(63)씨가 범인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두사람의 2·3심 변호인을 맡은 사건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씨와 장씨는 21년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2013년 모범수로 석방됐지만 2017년 5월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산고등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과정에서 두 사람이 경찰의 물고문 등 강압수사에 못이겨 죄를 허위자백한 사실이 확인됐고 법원은 최종 ‘무죄’를 선고했다. 장씨는 “당시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쇠파이프를 무릎 사이에 끼워 몸을 거꾸로 매달고 얼굴에 수건을 씌운 뒤 물을 부어 고문하며 자백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무죄 판결이 나오자 경찰청은 공식입장문을 내고 누명을 썼던 최씨와 장씨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경찰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재심 청구인을 비롯한 피해자, 가족 등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과말씀 드린다”며 “당시 적법 절차와 인권 중심 수사 원칙을 준수하지 못한 부분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며, 이로 인해 큰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이러한 사과에 대해 피해 당사자들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고문 경찰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겨레) 


--> 개인의 인생과 가족의 안녕도 파괴한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대해서는 어떤 징벌을 내려야 하는 걸까요? 마지 못해 형식적인 사과만 하고 끝나는 거라면 그들의 인생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장씨는 “지난해 1월 재심이 시작될 때 ‘경찰이 손 내밀면 잡을 용의가 있고, 용서할 수 있다’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1년 동안 단 한번 연락이 없다가 이렇게 무죄 판결이 나오니 기사를 통해 사과하는 것은 형식에 불과하다”며 “나에게 전화 한통 하지 않고 기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보고 나서 오히려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최씨와 장씨 모두 경찰에서 ‘사과전화’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찰이 앞선 강압사건 사과문의 내용과 똑같은 내용을 ‘복붙’(복사+붙이기)한 부분도 피해자들의 화를 키웠다는군요. 지난달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54)씨가 무죄 선고를 받았을 때 내용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어쩌죠? 이 나라 공권력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이 막….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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