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수 의료인력 유치에 나섰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는 등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의사 26명을 신규 채용한다. 그간 의료기관별 수시채용으로 공공의사를 충원해왔으나, 올해부터 시 인재개발원을 통해 연 2회 정기채용 하기로 했다. 첫 정기채용에서는 전문의 17명, 일반의 8명, 한의사 1명이 선발되며 6~7월부터 근무한다. 근무예정기관별 임용인원은 서북병원 8명, 어린이병원 4명, 은평병원 6명, 영등포구 보건소 3명, 강북·마포·동작·서대문구 보건소와 소방재난본부 각 1명이다. 임용 분야별 인원은 정신건강의학과 8명, 재활의학과 3명, 신경과·영상의학과 각 2명, 구급지도과·결핵과·감염내과 각 1명, 일반의 4명, 당직의 2명, 한의사 1명, 서대문구 보건소 의약과장 1명이다.
 
‘채용 방식’과 더불어 ‘보수’도 달라진다. 시는 최대 40% 인상된 보수를 현실화하고 연봉 책정을 진료과목이나 경력별로 차등을 둔다. 전문의 연봉은 진료과목에 따라 1억1,000만~1억4,500만 원, 일반의 연봉은 7,700만~1억200만 원이다. 특수·중점 진료 분야는 연봉 책정 기준 하한액의 150~200%를 적용해 최대 5,500만 원 인상된다. 기존에는 연봉 책정 기준 하한액의 110~120%를 일괄 적용했다.  
 

202105_074_2.jpg

 
최근 3년간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의사 결원율은 11%이며 올해는 12.6%(정원 348명, 결원 44명)에 이른다. 서울시 측은 공공의료기관은 민간기관에 비해 보수가 낮고, 채용 시기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의사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공공의료 현장은 만성적인 의료인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우수한 공공의료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_074_3.jpg

 
한편 서울시는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공공의료인의 근무환경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시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