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술렁일 땐 머릿속이 궁금하다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는 뇌 이야기


기쁘거나 슬프고 신나거나 화날 때마다 가슴에 차 있는 게 궁금하다. 모자라거나 넘치는 산소만 차 있는 것일까, 아니면 매 순간 다른 물질이 떠다니는 것인지도 모른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때 머릿속은 어떤 물질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뇌에 대한 궁금증이 갑자기 서점가에 일었다.

<변화하는 뇌>(한소원, 바다출판사)는 나이가 들수록 뇌가 굳는다는 일반적 인식을 뒤엎고 숲에서 새로운 길을 내듯 학습, 운동,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뇌는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 내가 변하면 뇌가 변하고, 뇌가 변하면 삶이 변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객관적 연구 데이터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뇌의 잠재력에 대한 이론적 해설을 하는 여타의 과학서와 달리 암 투병에서 안면인식장애까지 저자 개인의 특별한 자전적 고백을 담아 뇌 가소성을 삶에 적용해 풀어나간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자전적 고백의 뇌과학서라는 새로운 시도라 할 만하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라훌 잔디얼, 윌북)는 실제로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씨줄로, 일상생활에 유용한 최신 뇌과학 정보와 두뇌 건강 관리법을 날줄로 엮은 책이다.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기억력, 언어, 창의력, 노화, 수면, 학습, 음주, 꿈, 치매까지 뇌와 관련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신경과학자의 치료 일기이자 교양 과학서이며, 마음을 울리는 휴먼 드라마인 이 책은 한 편의 의학 드라마처럼 읽힌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리 하틀리 카터, 비즈니스북스)는 뇌가 알려주는 설득의 비밀을 풀었다. 설득의 핵심은 사람들의 감정과 욕망을 자극하는 ‘공감에서 나오는 언어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이 구구절절한 팩트보다 은밀한 사탕발림에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힌다. 또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과 행동, 선택을 뒤바꿀 수 있는 설득 전략에 대해 저자 자신의 노하우와 통찰력과 함께 뇌과학과 행동과학을 근거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명쾌하게 정리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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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민 풀어주는 9가지 현실 육아 솔루션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전국 30만 명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과 자라다 설립 후 전국 강연에서 만난 엄마들의 고민 중 중복된 상담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책의 목표는 육아 지식을 현실에 효과적으로 연결 짓는 직관을 키우는 것이다. 최민준 소장은 교육에서 큰 효과를 불러오는 요소는 아이를 존중해야 하는 순간을 알아채는 직관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음에도 여전히 육아가 어렵다면, 언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어떻게 해야 부작용 없이 아이를 통제할 수 있는지를 감각적으로 알아야 한다. 최민준,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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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의 치매 일문일답>


1978년부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치매를 연구하고 있는 피터 라빈스 교수가 40년간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97가지를 선정해 쉽고 간결하게 답한다. 노화에 따른 일반적인 기억력 감퇴와 초기 치매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치매는 유전인지, 운동이나 식단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지, 치료법 개발은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등 성인 독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내용부터 치매 환자의 약 복용, 수면 문제, 화장실 사용, 감정 관리, 요양시설 입소 등 환자와 가족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친절히 안내한다. 피터 V. 라빈스,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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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도 외로운 당신을 위한 심리처방전
<너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

일본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25년간 8만여 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외로움에 관한 연구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외로움의 원인은 무엇인지, 외로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지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실제로 만났던 상담자들의 사례를 들어 누구나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자신의 외로움과 괴로움에 대해 이해해보자. 외로움의 실체를 알고 나면 타인과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마음도 평온해질 것이다. 오시마 노부요리, 메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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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무너뜨리는 인간의 세 가지 심리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인문학과 접목시키며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하지만 불시에 고개를 들이밀어 마음을 어지럽히는 아픔의 자국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왔다.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정여울의 ‘토닥임’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심리 에세이다. 격월간 문학잡지 에 연재했던 ‘정여울의 심리학 상담소’를 중심으로, 중독·공포·분노 등 우리를 무너뜨리는 인간의 세 가지 심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글을 함께 묶었다. 정여울,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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