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라 불리는 거리의 이단아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천재 작가 장 미쉘 바스키아. 28세라는 나이에 생을 마감해, 지금까지도 젊음의 대명사이자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추앙받는 그의 작품 150여 점이 국내 최대 규모로 롯데뮤지엄을 찾는다.
 
거리의 이단아로 뉴욕 화단에 등장한 바스키아는 시작과 동시에 최고의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84년 경매에서 2,300만 원에 판매된 1982년 작품이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380억 원에 낙찰되면서 명실상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임을 증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미술,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살아 있는 신화이자 영웅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바스키아의 예술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한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앤디 워홀은 바스키아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앤디 워홀이 사망한 후 바스키아가 큰 충격을 받고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이주할 결심을 했는데, 이주를 엿새 앞두고 유명을 달리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유명하다.
 
기간 10월 8일~2021년 2월 7일 장소 롯데뮤지엄
 
본문이미지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

자연과 현장을 예술의 배경으로 인식해온 임동식 작가의 개인전. 회화, 드로잉, 사진 및 각종 아카이브 등 총 300여 점의 작품과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시대적인 흐름과 특징에 따라 몸짓, 몰입, 마을, 시상 등 4개 주제로 나뉜 전시는 당대의 지배적인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자유로이 펼쳐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기간 ~11월 22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문이미지

파도가 지나간 자리

서울시립미술관과 스페인 한네프켄재단의 미디어 소장품 공동 기획 전시. 호주 작가 M. L. 스테드먼의 장편소설 <바다 사이 등대>에서 가져온 전시 제목은 바다를 관통하며 일어난 상업, 무역, 제국주의, 세계화 등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상징한다. 서울과 바르셀로나라는 서로 다른 두 지역이 각자의 방법으로 관통해온 시간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간 ~11월 1일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본문이미지

재료의 의지-정원에서의 대화

정원 문화를 현대미술로 해석해온 블루메미술관의 네 번째 시리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정원 안에서의 소통 방식을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바라본다. 살아 있는 정원의 재료와 마주하는 정원사의 관점에 물질재료를 대하는 현대미술작가 3인의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는 세계의 본질을 생각해볼 수 있다.

기간 10월 7일~12월 27일
장소 블루메미술관
 
본문이미지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듣는 경험과 보는 것을 통해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 세계적인 작가 13팀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관객주도형 퍼포먼스, 인터랙티브 라이트 아트, 비주얼 뮤직 등의 사운드&비주얼 아트 작품 22점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두 층의 전시실과 더불어 특별한 공간들까지 함께 공개해 디뮤지엄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다.
기간 ~12월 27일
장소 디뮤지엄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