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나훈아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12월 13일부터 이틀 간 콘서트를 연다. 올해 앨범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는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전드급 가수 나훈아가 12월 13일 ‘청춘 어게인’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앵콜콘서트를 연다. 그는  2008년 여배우와 염문설, 일본야쿠자 설 등 그를 둘러싼 루머에 답하는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뒤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7년 ‘드림 어게인’ 콘서트로 1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뒤 매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벗2’를 발매했다. 2004년 선보인 ‘벗1’을 잇는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18명과 작사가 10명 등 총 20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자네!’(8자는 뒤집어도 8자)는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나훈아는 5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콘서트를 시작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천안, 제주 등을 거친 후 12월 13일 서울 앵콜 공연과 12월 21일 진주, 12월 28일 인천공연을 앞두고 있다. 관중을 들었다놨다하는 무대매너와 트레이드 마크인 꺾기 창법은 여전했다.

전국 아들, 딸 모여든 효도 티켓팅 20분 만에 매진
서울 앵콜 공연은 지난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격이라 티켓팅 전쟁이 치열했다. 정상급 아이돌들이 공연을 펼치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좌석 수가 1만 2000여 석이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 예매는 ‘효도 티켓팅’, ‘피켓팅’같은 신조어가 붙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앞서 서울 공연은 30분, 진주공연은 5분, 대구공연은 4분 만에 매진이 됐다. 서울앵콜공연 역시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부모님을 위해 전국의 아들, 딸들이 티켓팅에 참여하니 서울앵콜공연은 빈자리가 많지 않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도선물로 나훈아 콘서트 티켓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프리미엄가를 붙인 암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나훈아 서울 앵콜 공연 암표 가격은 무대와 가장 가까운 자리인 R석 가격이 59만 2000원까지 뛰었다. R석 티켓 가격은 16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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