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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멜로디(@floristmelodie)
 
 
플라워 아트를 활용한 SO FAR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기업과 매거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만큼 늘 가까이 있는 환경과 비건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소비에 관한 나만의 철학이 있다면요.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제 자신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한 ‘자기중심적 소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소비 철학이 있다면 실용성과 환경을 고려하는 거예요. 유행보다는 저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모든 소비재는 지속 가능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성격을 띠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로잉과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의 취미 생활에 필요한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편이에요. 
 
이러한 소비 패턴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플라워 아트를 직업으로 삼으면서 몸도 많이 쓰게 되고 길어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루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 것 같아요. 이동 범위가 줄어들고 나만의 시간이 길어지니 결국 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몸도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미나 취향을 통한 소비로 이어지고 그러한 패턴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실용과 환경, 그 두 가지 철학을 고려한 브랜드 3개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첫 번째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입니다. 이반 페리콜리(Ivan Pericoli)와 브누아 아스티에 드 빌라트(Benot Astier de Villatte) 디자이너들의 수작업으로 나오는 특유의 도자기 모양들과 드로잉 포인트가 돋보이는 제품이죠. 두 번째로 비건 패션 브랜드인 ‘코드그린’은 환경을 생각하면서 산뜻한 디자인을 자랑해요. 마지막으로는 ‘공에이프런’을 추천하고 싶어요. 취미 생활의 질을 높이는 워크웨어를 구입할 수 있어요. 
 
‘자기중심적 소비’를 추구한다고 하셨는데, 그에 따른 장점이 있다면요? 타인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 이후에 눈치를 보거나 후회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제 일상 속 실용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요. 가장 큰 장점은 저를 위한 취미 생활과 연계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에너지를 얻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수련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충분한 휴식과 전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봐요.
 
구입했던 제품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뷰티 제품은 여러 제품을 사는 것보다는 원재료에 충실하고 건강한 성분을 겸비한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헬레나 루빈스타인 리플라스티 리커버리 나이트 크림이 그런 제품이에요.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소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사는데 이를 활용한 간식을 자주 만들어 먹어요. 절약과 건강에 도움이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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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멜로디가 파리 워크숍 출장 중 직접 농수산물 시장에서 구입한 과일들이다. 평소에도 질 높은 과일 종류를 즐긴다. 2 비건 패션 브랜드 ‘코드그린’의 크로스백. 3 눈에 띄는 효과가 있어 최근 애정하게 된 헬레나의 루빈스타인 리플라스티 리커버리 나이트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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