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벨벳, 울, 니트 등 집안에 온기를 더해줄 겨울 패브릭 소재를 제대로 스타일링하는 꿀팁!

제품 루밍(www.rooming.co.kr), 이노메싸(www.innometsa.com), 이케아(1670-4532), 일바(www.ilva.co.kr), HK LIVING(www.hkliving.nl), H&M 홈(www2.hm.com), ZARA 홈(www.zarahome.com)
럭셔리한 매력, 퍼
부드러운 털로 덮인 모피를 말한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소재만으로도 공간에 무게감과 부피감을 뽐내는 럭셔리한 패브릭이다. 최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페이크 퍼를 활용한 쿠션, 러그, 담요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페이크퍼는 천연 모피보다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디자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장점이 있으며, 실용성까지 두루 챙겼다.
 
STYLING TIP
퍼는 풍성한 털의 볼륨감으로 공간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 마치 모피코트를 걸친 패셔니스타처럼 퍼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공간을 트렌디하면서도 에지 있게 만든다. 단, 퍼가 공간의 주인이 되면 부담스러우니 차가운 나무와 철제 의자나 가죽 소파에 방석으로 사용하는 등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하자.
 
1 풍성하고 부드러운 천연 양모 러그. 암체어, 침대 등에 놓으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만9천9백원, 이케아.
2 라이트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가 매치된 페이크퍼 쿠션 커버. 1만9천9백원, H&M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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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패브릭 트렌드의 선두 주자, 벨벳
섬유 표면에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치밀하게 심어진 직물을 뜻한다. 패브릭 중 대표적인 고급 원단에 속하며 과거에는 실크를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견, 인견, 나일론 등을 벨벳 가공한 원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홈 패브릭에서는 주로 커튼, 쿠션 등의 소품에서 사용되었는데 올해는 침대 헤드, 소파, 의자와 같은 가구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STYLING TIP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을 지닌 벨벳은 공간에 우아함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클래식이 강조되던 벨벳 소재들이 이번 시즌에는 옐로, 레드, 그린, 블루 등 좀 더 패셔너블하게 변신했다. 벨벳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딥 그린, 다크 그레이, 버건디 등과 같은 채도가 낮은 딥한 컬러들을 고르자. 고급스러운 매력을 즐기려면 가능한 한 패턴이 없는 민무늬를 선택한다. 벨벳은 같은 벨벳 소재를 매치하는 것보다 울, 면, 니트, 코듀로이 등 질감이 다른 패브릭들과 함께 매치해야 공간에 리듬감이 생기고 벨벳의 질감이 더 잘 살아난다.
 
1 딥한 블루 컬러가 클래식한 느낌을 선사하는 암체어와 스툴 세트. 1백59만원, 일바.
2 빛에 따라 흐르는 윤기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쿠션 커버. 1만9천원, 자라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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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만능 겨울 패브릭, 울
양모를 뜻하며 흔히 우리나라에서 양털을 깎아서 섬유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외국에서 울은 좀 더 폭넓게 앙고라(염소나 토끼의 털), 캐시미어(산양의 털로 짠 고급 모직) 등의 산양과와 알파카나 라마 등 낙타과의 털까지 포함한다.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소재다. 구김이 잘 가지 않아 사용하기 편하며 곱슬거리는 털이 특성상 신축성이 강해 잡아당기거나 늘어뜨려도 쉽게 원상태로 돌아온다. 이런 울 소재에 열과 압력을 가해 만든 것이 바로 펠트다.
 
STYLING TIP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울은 겨울 시즌 집안 어디에 활용해도 제 역할을 다 해내는 만능 소재다. 바닥에 찬 기운을 막아주는 러그와 카펫에서부터 따뜻하고 포근한 담요, 그리고 쿠션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천연 양모의 자연적인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기본 베이지 톤을 유지하되, 각기 다른 패턴으로 장식된 울 아이템들을 함께 믹스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따스함이 감도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울은 자수가 놓여 있거나 끝단의 올이 자연스럽게 풀린 디자인은 한층 더 내추럴한 느낌을,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은 캐주얼한 느낌을, 그리고 올록볼록 짜임이 독특한 울 니트는 공간에 리듬감을 주는 포인트 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1 울과 코튼을 믹스해 만든 헤이의 러그. 단단한 짜임이 돋보이며 바닥의 찬기를 막아준다. 29만7천원, 이노메싸.
2 부드럽고 따스한 양모로 만든 블랭킷. 자카드 직조 방식을 사용해 색상이 앞뒤로 반전이 돼 양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6만9천9백원,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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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감성을 더하는, 니트
소재라기보다는 뜨개질해 만든 옷이나 소품 등을 말한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정성껏 뜬 감성적인 손뜨개 패턴 자체만으로도 공간에 안락함을 가득 불어넣는다. 실의 짜임이나 굵기, 컬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몇 해 전부터 실을 가로세로로 교차시키고 엮어서 완성한 위빙이 유행을 타면서 올해 역시 니트의 짜임이 돋보이는 리빙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STYLING TIP
겨울이면 차갑게 느껴지는 나무나 철제, 유리 소재의 가구들에 니트 옷을 입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양한 패턴이 믹스된 니트 담요는 거실 소파는 물론 침대 스프레드로 사용하면 한층 더 볼륨감 있고 포근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니트 쿠션은 울, 면 등 자연 소재의 쿠션들과 매치하면 리듬감과 내추럴한 무드를 조성해주며 니트로 된 스툴은 공간에 온기를 더하는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수납바구니나 슬리퍼 등의 작은 소품 역시 니트를 활용하면 공간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준다.
 
1 울을 함유한 부드러운 청키 니트 담요. 양쪽 끝단이 프린지로 장식돼 있다. 7만9천원, H&M 홈.
2 100% 친환경 코튼 소재와 무독성 천연염료를 사용해 수공예로 만든 로레나카날의 원형 니트 수납함. 11만원, 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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