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암 발생빈도 5위, 사망률 2위이자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 암으로 손꼽히는 간암. 조기 발견 시 완치될 수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간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간암.jpg

침묵의 암, 간암
국내 암 사망률 2위,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채 25%가 되지 않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 바로 간암이다.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특별한 증세가 없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이 간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간암은 대부분 바이러스(B형 혹은 C형)에 감염되거나 간경변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항체가 없는 보균자라면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발생률에 비해 사망률이 높긴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간 절제 후 동반되는 합병증이 다른 암에 비해 거의 없어 제때 발견해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정기적인 초음파와 혈액검사가 필요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65%가 B형 간염에 의해 발생한다. B형 간염 보균자는 일반인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100배 더 높다. 황달이나 우상복부 통증과 같은 B형 간염 증상이 간암의 증상과 비슷해 B형 간염 보균자는 늘 주의해 자신의 몸을 살펴야 한다. 특히 간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데다 간 기능 검사나 간단한 피검사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워 예방이 어렵다. 가족 중 어머니가 B형 간염 보균자라면 반드시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B형 간염 항체를 생성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만성 간질환자로 진단되었다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권한다.

 

간음식11.jpg

간을 건강하게 만드는 단백질 식단
콩, 두부, 청국장이나 닭 가슴살 등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단은 간 건강에 유익하다. 우엉의 망간과 이눌린에는 항염 효과가 있고 면역성을 길러주어 간이 약한 사람이라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떡갈나무에서 자란 표고는 항바이러스, 항암 물질을 작용시키는 필수아미노산과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서구에서 수세기 동안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된 아티초크를 비롯하여 간염 합병증을 예방하는 감초, 내장을 보호하는 깻잎과 불미나리 등은 이미 여러 실험을 통해 간 건강에 유익함이 밝혀진 대표 식재료다. 식품으로 먹을 때는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정제된 건강보조제나 약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정제된 보조제를 먹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섭취하기를 권한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여성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1104요리요정_400.jpg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