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전공한 아나운서답게 마른 몸매를 유지해왔던 서현진 아나운서가 출산 2년 후까지 빠지지 않는 마지막 3kg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평소 특별한 노하우 없이도 꾸준하게 몸매를 유지해온 그녀의 다이어트 도전이 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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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다이어트 NO,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YES
 
 
무용을 전공해서 마른 몸에 대한 강박이 있다. 몸 어느 부위에 조금만 군살이 붙어도 몸이 둔해짐을 바로 알아챌 정도였다. 일상에서 특별히 독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없지만 늘 같은 체중과 보디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도 빼지 않고 체중을 체크하며 살았다. “무용 전공도 이유지만 방송에 모습을 보이는 직업이다 보니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리를 해왔던 것 같아요. 특별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없이요.” 하지만 출산 2년 차인데 아직 기존 체중에서 3kg이 더 나가고 있다. 3kg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생을 같은 체중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몸이 무겁고 스스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다시 출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좀 적극적으로 체중 감량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하고 PT를 시작했다. “얼마 전에 트레이너와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체지방률이 12 정도 나왔어요. 저는 딱 10으로 낮추고 근육량을 좀 더 늘리면 좋겠더라고요.” 식단 조절과 스트레스에 약하다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큰 적인데,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육아에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우선 운동은 PT로 시작했어요. 다이어트를 위한 목적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도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어요. 집중해서 땀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운동을 중심으로 야식을 줄이는 식이조절 정도를 유지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로 했다. 엄청난 의지로 반짝 성공하는 체중 감량 다이어트 대신 앞으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데 포커싱을 맞췄다. 
 
 
운동은 숙제가 아닌 평생 친구
 
운동을 숙제처럼 생각하는 순간, 일상의 또 다른 스트레스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저 자신에게도 늘 되새기지만, 저와 같은 여성 독자들에게도 꼭 당부하고 싶어요. 운동을 절대 숙제처럼 여기지 말라고요. 힘들 때 기댈 친구 같은 존재를 운동으로 삼았으면 해요.” 땀 흘리는 삶은 참으로 단순하고 건강하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땀 한번 흠뻑 흘리면서 운동하고 나면 몸속 구석구석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누구든 그 희열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다. “가장 위험한 게 ‘누구누구처럼 날씬해질 거야’라는 비교 목표를 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순간 고통스럽고 불행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런 자극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패했을 때 열패감과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거든요.”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운동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다 보면 몰라보게 달라진 엄마, 아내 그리고 나 자신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것은 분명 삶의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것이 확고한 그녀의 생각이다. 
 
 
최소한의 ‘식단 실천 리스트’
 
“저는 먹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오늘 많이 먹었으면 운동을 좀 더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출산까지 하다 보니 이 공식이 통하지 않더라고요. 식단 조절 없이 다이어트는 이제 불가능하게 됐어요.”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몇 가지 실천 리스트를 정했다. 첫째, 저녁은 소식 또는 금식하기. 둘째, 아메리카노와 물 외의 액체류 마시지 않기. 셋째, 금주하기(가끔 와인 허용). 넷째 의미 없는 군것질 하지 않기. “이렇게 정해 놓고 실천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어려운 게 군것질이더라고요. 특히 육퇴(육아 퇴근)를 마친 후 온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과자나 아이스크림,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 한 잔이 그렇게 절실할 수가 없어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저녁을 좀 더 든든하게 먹으려고 해요. 다만 건강식으로요.” 다이어트를 다짐하면서 식재료와 조리법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가공식품보다는 자연 재료를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먹으려는 것도 변화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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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를 지키는 운동 플랜
 
“저는 주 2회 PT, 2회 요가와 명상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일상을 위한 습관이 돼버렸어요. 특히 저처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은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운동을 꼭 해보세요.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는 데서도 우울함과 무기력이 오거든요. 잠시 짬을 내서 운동하고 나면 멘탈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PT를 하는 이유는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근력운동 위주로 무게를 많이 높이면서 하다 보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기초체력이 점점 높아진다. 반대로 요가는 몸의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과 테라피, 명상의 효과가 있다. 체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PT와 반대로 호흡을 정리하고 라인을 잡아주는 요가를 병행하면서 운동의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 
 

운동 효과 높여주는 보충제
 
 
“PT를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단백질 셰이크를 마셔줘요. 운동만으로 바로바로 근육량이 증가하기는 힘든 나이가 되었거든요. 운동 후 바로 섭취해주면 근육량 늘리는 데 효과가 있더라고요.” 단백질 셰이크 외에도 유산균과 콜라겐은 꾸준히 섭취한다. 면역력과 피부 노화 정도는 기본적으로 챙겨야 한다. “최근에는 효소를 먹기 시작했어요. 주변 권유로 먹기 시작했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아직은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권유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몸의 변화를 보면서 꼭 필요한 걸 챙기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가성비가 있는 건강 챙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서현진의 생활 속 다이어트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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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점심은 클린하게 
식사는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추천해요. 서리태콩물+두유+해초면의 조합에 견과류와 메추리알 토핑까지 야무지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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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근력운동은 생존을 위한 선택
나이가 들면서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근력이라고 해요. 주 2회씩 PT를 하면서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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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멘탈 관리와 보디라인은 요가
명상을 함께하는 요가를 하면 온전히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다 보니 큰 힐링이 되더라고요. 주 2회 요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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