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회의 이타적인 활동은 변함이 없다. 지난해까지 세계 각처에서 시행한 재난구호,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 교육지원 등 봉사활동이 2만 건을 훌쩍 넘었다.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CT 미들타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가운데, 어린아이들도 그림편지로 동참해 감동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촉발한 다양한 사회문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가 환경이다. 마스크 같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환경 관련 활동들이 환영받고 있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만들기 
 
하나님의 교회는 20여 년간 공식 개최한 8,538회 환경정화활동에 연인원 77만4600명이 참가한 것을 포함, 상시적으로 도심의 거리와 공원, 하천, 숲 등을 정화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방역과 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일대에서 진행한 정화와 방역 지원 봉사를 지켜본 김언진 광운대역 부역장은 “코로나 시대에 자발적으로 환경정화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세가 이 난국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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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동 주택가와 도로변 등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 미국 조지아주 로건빌에서 ASEZ WAO 회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Mother’s Forest(어머니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묘목을 심고 있다.

 

온·오프라인 환경 캠페인 
 
비대면 일상을 반영한 온라인 환경 캠페인도 반응이 뜨겁다. 교회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아세즈(ASEZ)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부터 4월 22일 지구의 날까지 의류를 ‘사지 않고’, ‘다시 입고’, ‘고쳐 입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는 ‘이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ASEZ WAO는 이메일을 오래 보관할수록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올 한 해 50만5,000여 통의 메일을 비우면 2,021kg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No More GPGP’와 환경에 대한 권리뿐 아니라 의무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ASEZ의 ‘그린십(Greenship)’ 프로젝트도 세계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다. 
 
 
의료진에 손편지로 꾸린 응원키트 전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상위국인 미국, 인도, 멕시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중심으로 방역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이 가중된 각국 취약계층에게 방역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헌혈 행사를 통해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수고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에게 간식과 손편지로 꾸린 키트를 전달하는 응원 릴레이 등의 봉사를 전개한다. 그중에서도 지난 2월 미국 코네티컷주 미들젝스병원에 전달된 응원키트는 더욱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초등학생들까지 참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한 땀 한 땀 꾹꾹 눌러쓴 그림편지에는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제 영웅입니다” 등 응원 메시지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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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가 가나 아크라와 가사우스의 공립학교 77곳에 방역품을 지원하며 현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온라인 인성포럼·이웃돕기
 
 
아시아인 차별문제로 떠들썩했던 뉴욕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온라인 인성포럼을 개최했다. ‘말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는 뉴욕대와 컬럼비아대 교수는 물론 시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해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미국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이 교회 대학생들이 지역의 기업체,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어린이병원에 포근한 담요를 기증했다. 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의복 1,500벌과 마스크, 손세정제를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남미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에 홍수 피해까지 입은 이재민들에게 쌀과 밀가루, 화장지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고,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공립학교 77곳에 방역물품을 전달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제설봉사, 마스크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 
 
국내에서도 이들의 따뜻한 행보는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국적인 폭설이 있었던 올 1월에는 230여 지역에서 제설봉사 활동을 펼쳤고, 200여 지역 취약계층에 식료품 4,000세트를 전하며 고단한 마음을 위로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부하고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는 등 도움을 전했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남원과 곡성, 구례 등지에서 전개한 긴급구호활동도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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