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정희와 피아니스트 백건우로 짐작되는 이야기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하지만 아직은 당사자들에게 확인하기 어려운 일방적인 내용이라 실제 이 부부의 이야기인지,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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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로 소문난 영화배우 윤정희와 피아니스트 백건우로 짐작되는 이야기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글쓴이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지금 윤모 씨는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다. 수십 년을 살아온 본인 집에는 한사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적었다. 덧붙여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서 자기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윤 씨는 홀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혼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은 아내를 안 본 지가 2년이 됐다. 자신은 더 못하겠다면서 형제들에게 아내의 병간호 치료를 떠맡기더니 지난 2019년 4월 말, 갑자기 딸을 데리고 나타나 자고 있던 윤 씨를 강제로 깨워서 납치하다시피 끌고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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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든 함께 하던 윤정희와 백건우의 러브스토리

국민청원에 등장한 내용의 사실여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윤정희와 백건우가 누구보다 다정한 부부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한 방송에서 윤정희는 백건우의 연주회는 물론 세계 어디든 함께 다니기 때문에 핸드폰도 1대 사용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다정한 부부였다. 또한 백건우는 결혼 후 단 한번도 결혼 반지를 빼 본 적이 없다며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건우는 201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정희가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이 시작되었고, 최근 증상이 심각해져 딸의 옆집으로 옮겨서 간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결혼 후부터 단둘이서만 살고 모든 것을 해결해왔다. (아내를) 제일 잘 아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했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너무 힘들어했다”면서 윤정희의 상황을 알렸다. 실과 바늘처럼 어디든 함께 다니던 다정한 부부였기에 국민청원에 언급된 내용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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