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인기 급상승한 스타들은 많다. 이른바 ‘한 방’이 터져 인생 역전에 성공한 스타들. 임영웅도 마찬가지다. <미스터트롯> 이전 그는 무명가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의 임영웅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핫 아이콘이다. 갑작스러운 인기에 질투 어린 시선도 있을 법한데 임영웅은 다르다. 왜 사람들은 임영웅에 열광하고 좋아하는가?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여섯가지 매력을 3회에 걸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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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고계에서 먼저 알아본 히어로 파워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이후 15개가 훌쩍 넘는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라디오에 출연한 임영웅은 “얼마나 많은 광고를 찍었냐”는 물음에 “15개까지 세고 그 이상은 기억 못한다. 나도 광고를 찍을 때마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트롯 가수들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의 모델로 활동하는데 임영웅의 경우 티바이두마리치킨, 청년피자, 리즈케이 코스매틱, 웰메이드 패션의류, 매일유업, 청호나이스, 쌍용자동차 등 다채로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는 임영웅이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팬덤을 갖고 있기 때문. 그가 모델로 선정되었다는 소식만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했고, 실제로 판매로 이어졌다. 임영웅이 생애 처음 촬영한 광고인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그가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차가 출시된 초기 700대에 못 미치던 판매 대수가 5월 1089대로 뛰어올랐고, 6월에는 1349대로 늘었다. 청호나이스 역시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후 전년 동기간 대비 25% 판매 상승했다.

 

이런 까닭에 임영웅은 지난 3월, 4월, 5월 3개월 연속 ‘광고 모델 계약 체결을 가장 많이 한 스타’ 1위를 차지했다. 6월에는 <부부의 세계>의 여파로 CF퀸으로 급부상한 한소희에게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꾸준히 광고 모델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임영웅은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CF 스타상을 수상했다. “잊지 못할 한 해인 것 같다. 인생에서 이런 날이 찾아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미스터트롯>을 1년 전에 출연했는데 1년 사이에 내 인생이 정말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정말 감사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이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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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연’ 소중하게 생각하는 미담 제조기


<미스터트롯> 후 방송 광고계 대세로 떠오르며 넘치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하루에 2시간밖에 자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던 임영웅은 바쁜 틈에도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을 찾아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이사한 임영웅은 이사 후, 이전에 살던 집 근처 식당 이모님을 찾았다. 이 식당은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이 나 홀로 캠핑을 떠나기 전에 식사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는 식당 이모님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임영웅이 무명시절 자전거 사고로 다친 적이 있는데 치료할 돈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연고라도 얻을 생각으로 식당 이모님에게 물었더니 이모님께서 약국에 가 약과 붕대를 사와 치료해주셨다고. 이후 임영웅과 이모님은 살가운 정을 나누며 살았는데, 이사로 더 볼 수 없게 되자 직접 떡을 맞춰 식당을 방문해 이모님께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임영웅의 미담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수의 꿈을 키우던 시절, 포천에 위치한 돈가스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던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한 후 할머니와 함께 식당을 찾아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더불어 식당 사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식당 사장님은 “임영웅은 아르바이트할 때도 항상 성실하고 일을 열심히 했다. 앞으로 더 잘돼서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대학 졸업 후 생활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손님이 없을 때면 함께 일하던 이모님들 앞에서 트로트를 불렀던 그는 이모님들이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것에 용기를 얻어 고향인 포천지역가요제에 출전, 상을 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여러 지역가요제에 출전했고 2016년 데뷔 앨범을 냈다. 임영웅은 가수 데뷔 후 아르바이트하던 편의점을 찾아 사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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