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젊은 시절을 보낸 왕년의 스타들이 잇달아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병명도 가지가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나이 들어 몸고생 중인 스타들의 사정을 실펴봤다.
 
본문이미지

 
이은하 쿠싱증후군 "20kg 증량" 
가수 이은하는 갱년기 이후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 70kg이었던 몸무게가 90kg대에 이르게 된 이은하는 불과 몇 개월 사이 20kg이 증량했다고 밝혔다.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복부미만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비만과 달리 얼굴과 몸통에만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며 얼굴 피부색이 붉어지고 얇아지는 특징이 있다. 또 혈압 상승, 혈당 상승, 골다공증,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한다.
 
이은하는 "갱년기가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다.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고 쿠싱증후군이 생겨 급격하게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본문이미지
 
윤정희 알츠하이머 "딸도 못 알아봐"
문희, 남정임과 함께 1960년대 트로이카 시대를 연 배우 윤정희는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를 증상이 시작됐다. 현재는 자녀와 동생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졌다. 올해 초 한국에 오려고 했지만 배우로 얼굴이 알려진 까닭에 머물 곳을 찾지 못했다. 지난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딸의 옆집에 살면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독성을 가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 속에 과도하게 쌓이거나 뇌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이다.
 
윤정희의 가장 최근 작품은 2010년도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극중 알츠하이머를 앓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했다. 당시 윤정희는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여,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그리고 미국 LA비평가협회로부터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본문이미지

서우림 폐암 "5년 만에 암세포 악화"
 
배우 서우림은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월 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우림은 "2011년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그해 작은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우림은 큰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했다가 2013년 폐암을 발견했다.  그는 "수술하고 나서 항암 치료도 안 받아도 된다고 해서 안 받다가, 5년 만에 큰 암세포가 악화돼서 올해 2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