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성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쇼핑호스트 동지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멋지고 부지런한 모습에 대한민국 여성들이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런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을 들어보았다.
방송 20년 차, 25인치, 55사이즈
 
 
그녀 역시 출산 직후 20kg이 불었었다. 과일만 먹었는데 체중이 20kg이나 증가한 것에 적잖이 놀랐지만 곧 직장에 복귀해야 했고, 평소에도 자기 관리에 철저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황제, 원푸드, 한약, 양약, 다이어트 주사까지 총동원을 했는데도 마지막 5kg이 빠지지 않았다. “제가 그때 깨달았어요. 다이어트는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요. 독한 다이어트일수록 잘 빠지죠. 그런데 그 타이트한 규칙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게 다이어트더라고요.” 그리고 시작한 것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다.
 
감량 목표를 가지고 그것에 매진하는 방법 대신 생활 속에서 평소에 가볍게 지킬 수 있는 습관을 접목시켰다. “타이트한 감량 목표에 집중하면 몸도 마음도 망가지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저는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얼굴 모양, 크기, 다리 라인 등 장단점을 먼저 파악한다면 무조건 말라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고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거든요. 방송이라는 직업적 특징상 20년째 다이어트를 해오면서 허리는 25인치를 유지하고 있고, 옷 사이즈는 55사이즈가 넉넉히 맞을 정도를 유지하려고 해요. 때에 따라서는 조금 찌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지만 이런 평균을 일상에서 유지하는 게 비법이라고 생각해요.”
 
단기간에 어떤 운동과 어떤 음식을 집중공략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동지현.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소소하지만 큰 기적의 비법들을 친절하게 소개해줬다.
 
 
먹는 다이어트_ 소식, 간헐적 단식
 
타이트한 식단 조절은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진다. 이런 반복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제가 소식을 실천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예요. 먹고 싶은 걸 마냥 참기보다는 덜 먹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떡볶이든, 파스타 등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는 참기보다는 맛있게 먹으면서 ‘소식’을 원칙으로 삼는다. 한 숟갈 더 먹고 싶을 때 내려놓는 것, 그게 바로 동지현의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식습관 포인트다. 소식과 더불어 간헐적 단식을 실천 중인 그녀는 일주일에 이틀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3~5번 정도는 아침을 걸러 공복 상태를 유지하곤 한다. 배고픔을 느낄 때 비로소 살이 빠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위를 비워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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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다이어트_ 근력과 보디라인을 위한 필라테스
 
나이가 들면 근육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비단 몸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얼굴이나 피부도 근육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느냐가 크게 좌우한다. 볼살도 근육이 있어야 처지지 않는데 하물며 몸은 더 말할 것도 없다. “30대 이상 여성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예요. ‘근육’에 대한 집착이요. 어렸을 때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했다면 지금은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해요. 보통 헬스를 통해서 근육을 만드는데, 저 역시도 PT를 받아왔어요. 그런데 저한테 고강도 운동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벅차더라고요. 더구나 근육이 짧고 단단해져서 몸이 두꺼워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근육과 예쁘고 유연한 보디라인을 만들 수 있는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5년째 꾸준히 해오면서 근력도 많이 붙고 안 쓰던 근육들이 쭉쭉 늘어나면서 보디라인이 여성스러워졌다. 근육의 벌크 업보다는 길게 찢어주는 운동이라 체형을 예쁘게 다져주는 장점이 있다고. 또한 센터에 가서 운동하는 시간만큼은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몸과 정신 모두를 위해 운동은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이다.
 
 
시크릿 다이어트_ 체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어렸을 때부터 체력이 약하기로 유명했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일도 가정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챙겨 먹는 그녀만의 잇템들이 있다. “경동시장에서 환으로 만든 강황은 염증과 감기 예방을 위해 챙겨 먹어요. ‘에터미 헤모힘’은 10년째 꾸준히 먹고 있는데,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하고, 피곤할 때 먹으면 효과가 좋더라고요. 영양제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을 가진 ‘오쏘몰’도 챙겨 먹는 편인데, 한 세트를 먹고 나면 한 달 정도는 쉬는 게 좋아요. ‘프로폴리스’도 목 건강과 면역력을 위해 챙겨 먹는 제 건강템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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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의 날씬해지는 생활 루틴
 
Routine 1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마신 후에는 30분 정도 더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이 습관으로 변비는 없다.

Routine 2 저녁 7시 이후 음식 섭취 금지
야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건강과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Routine 3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트레칭하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매일 반복적으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격한 운동은 못하더라도 매일 스트레칭은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

Routine 4 물을 자주 마시기
몸에 좋은 건 일단 장기로 먼저 흡수되고 그다음 피부로 간다고 한다. 주스나 음료가 아닌 생수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야 몸 전체 순환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Routine 5 지나친 운동 삼가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지나친 운동 역시 몸속에 산화 성분을 유발시킨다.

Routine 6 술 담배 멀리하기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흡연의 자리도 최대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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