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을 통해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일상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며 결혼식을 올린 스타 부부들의 근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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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김민지 부부
두 자녀, 제주도 삶 최초 공개 “축구보다 육아가 힘들어”
 
 
박지성이 토로하는 육아의 고충이란 어떤 것일까? 지난 2월 14일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을 통해 제주도에서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은퇴 후 런던, 서울, 제주를 오가며 살고 있는 이들은 현재 제주 집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공개된 적 없는 두 자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첫째 연우(6) 양은 아빠를 똑 닮아 뭔가를 결심하면 끝내고야 마는 성격이라면, 둘째 선우(4) 군은 자유분방하고 어지르기를 좋아하는 천생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친구 같은 아빠 박지성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아침부터 아이들의 양치질을 챙기고 이후에도 이불 놀이 등을 하며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엔 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상한 아빠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보기와 요리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남편에 대해 김민지는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아이들을 빨리 씻기고 재운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며 칭찬했다. 물론 박지성은 육아와 축구를 비교하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육아가 힘들다”고 답하며 “육아는 시작 휘슬은 있는데 종료가 없다. (아이들이) 체력을 타고나서 힘들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아내 김민지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박지성은 처음 김민지와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인상 깊었다. ‘이런 여자를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고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은퇴 7년째에 접어든 박지성은 취미로 사이클을 즐기며 틈틈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육아든 가사든 사이클이든 무엇에나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우리가 알던 ‘캡틴박’ 박지성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여전히 신혼 같은 풋풋함까지 풍기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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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배지현 부부
지난해 미국서 득녀, “둘째는 류현진 닮은 아들이었으면”
 
지난 2월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아내 아나운서 배지현과 아직 돌이 안 된 딸에게 ‘짧은 이별’을 고한 채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10월 입국해 가족과 시간을 보낸 지 4개월 만이다.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극진한 딸 사랑을 보여준 그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커 보였다.
 
3년여의 연애 끝에 2018년 결혼한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1987년생 동갑내기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결혼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로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다. 이런 생활이 싫었다”며 장거리 연애를 꼽았다. 결혼 2년 4개월 만인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딸을 출산, 부모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류현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가정적인 남자로 바뀌고 있다”며 “(야구보다) 육아가 힘들다. 모든 부모님들은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2세 계획도 있다. 배지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을 낳고 보니 아들도 갖고 싶다”며 “현진 씨 닮은 아들을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의 평소 모습에 대해서는 “(연애 전과 달리 지금은) 말 한마디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묵한 스타일이 됐다”면서도 “밤마다 마사지를 풀코스로 해준다”며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팀 내 에이스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류현진이 집에서도 만점 남편이자 아빠라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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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기성용 부부
11년 만에 서울 정착한 세 가족 
 
또 다른 스포츠 스타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부부는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한혜진은 자신과 남편의 공동 계정 SNS에 “친구랑 버블버블, 추억 돋네”라며 친구와 게임 중인 딸 시온(7) 양의 사진을 올렸다. 훌쩍 큰 일곱 살 시온 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7월 기성용이 11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하면서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당시 기성용의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가 있는 스페인에 머물렀던 이들은 코로나19가 막 발발하던 시기에 타지에서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성용은 올 시즌 FC서울의 주장으로 낙점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올해 택배 배송(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겠다는 뜻) 다시 합니다. 기다리세요”라는 글과 함께 롱 킥을 시도하는 자신의 국가대표 시절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한혜진이 “요즘 육아 안 해서 몸이 많이 가벼워지셨나 봐요”라는 댓글을, 기성용이 “육아보다 운동이 힘듭니다, 마님”이라는 대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3년 결혼한 기성용, 한혜진은 연애상담 해주던 누나, 동생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약 7개월의 짧은 연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 2015년 딸 시온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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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이민정 부부
9년 차 부부의 ‘반전 케미’
 
 
작품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SNS를 통해 의외의 소탈함을 보여주는 커플이다. 이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에는 이병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이민정을 태그하며 “이민정 님 댓글 자제 요망”이라는 글을 달아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SNS 게시물마다 “표정 귀척(귀여운 척)”, “안대는 좀 빼시죠”, “똑바로 하라고”, “죄송합니다 선배님” 등 익살스러운 댓글을 달아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시니컬한 말투가 특징인 이민정의 SNS 때문에 ‘댓글 맛집’이라 불릴 정도다. 남편은 물론 팬들의 댓글에 한 수 위 대댓글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보다 더 유쾌한 9년 차 부부가 있을까 싶다. 
 
2013년 결혼한 이들 부부에게는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 올해 일곱살 된 준후 군이다. 지난 11월 이민정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중간에도 아들과 최대한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며 “일주일 내내 촬영하는 게 아니니까 중간에 밥 먹는 시간에도 (집에) 들어와서 아이를 봤다. 아이가 엄마의 부재를 느끼는 게 마음 아파서 노력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정은 현재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을 촬영 중이다. 이병헌 역시 바둑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승부를 그린 영화 <승부>에서 조훈현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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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김태희 부부 
부부 동반 광고로 오랜만의 투샷 
 
최근 자신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아이돌 홍보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비. 그러나 아내 김태희와의 투샷은 좀처럼 보기가 어려웠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이들 부부가 한 안마의자 브랜드 광고에 동반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브랜드 유튜브 채널에 ‘비♥태희 부부의 꽁냥꽁냥 티키타가 모먼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1분 40초가량의 영상에는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는 남편 비의 장난스러운 행동과 멘트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비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는 김태희를 바라보며 스태프들에게 “(아내가) 예쁘지 않아요?”라며 사랑꾼 면모를 감추지 않았다.
 
2017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올해 결혼 5년 차를 맞았다. 슬하에는 각각 5세, 3세인 두 딸이 있다. 최근 비는 한 방송에서 “(딸들이) 나한테는 ‘비’라고 부르고 엄마한텐 ‘김태찌’라고 한다”며 두 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두 딸이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는 “아내를 많이 닮았다. 나는 쌍꺼풀이 없는데 두 딸 모두 쌍꺼풀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tvN 드라마 <하이바이마마>로 5년 만에 컴백해 깊은 모성애 연기를 선보인 김태희는 최근 오랜만에 SNS 활동을 개시했다. 그는 2월 9일 인스타그램에 한 광고 촬영장으로 보이는 세트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깡’의 역주행과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로 큰 사랑을 받은 비는 오는 3월 3년 만에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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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왕자-매건 마클 왕자비 부부
유산 아픔 딛고 둘째 임신 소식 전해
 
바다 건너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2월 14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치(해리 부부의 첫째 아들)에게 동생이 생겼다”며 “해리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클 왕자비가 나무 아래에서 해리 왕자의 다리를 베고 누운 채로 배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태어날 아기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8위가 된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유산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첫째 아치의 기저귀를 갈아준 뒤 배에 심한 경련을 느꼈다”며 “아기를 안고 바닥에 쓰러졌고 둘째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산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금기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며 “홀로 외롭게 애도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고백했다. 평소 마클 왕자비는 남녀평등과 인권 이슈에 대해 솔직한 목소리를 내왔다. 
 
해리 왕손과 미국 배우 출신 마클은 2018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2020년 초 영국 왕실을 떠나 독자적인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새 거처를 마련했다. 왕실을 떠난 배경으로는 파파라치의 사생활 침해, 왕실 내부의 갈등 등이 언급된다. 한편, 부부는 오는 3월 7일 미국 CBS 방송에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와 첫 방송 인터뷰를 한다. “왕실, 결혼, 육아”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왕실 결별 과정의 뒷얘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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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부부
일상이 스포트라이트, 네 자녀 인기도 뜨거워
 
 
지난해 결혼 21주년을 맞은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네 자녀의 부모가 된 지금도 스포트라이트가 끊이지 않는 셀러브리티 커플 중 하나다. 함께한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꿀 떨어지는 애정을 내비치곤 하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이 워너비 부부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편 데이비드 베컴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이자 아내. 해피 밸런타인데이.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각각 패션디자이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구단주(인터 마이애미)로 활약 중인 베컴 부부이지만, 사실 언론의 관심은 이들의 네 자녀에게 더 쏠려 있다. 두 슈퍼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네 자녀는 모두 우월한 유전자와 남다른 끼를 자랑한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장남 브루클린 베컴은 배우 니콜라 펠츠와 1년여의 교제 끝에 지난해 7월 약혼식을 올렸다. 당시 3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남 로미오 베컴은 겨우 열한 살에 버버리의 최연소 모델로 발탁됐을 만큼 조각 같은 외모와 끼를 가졌다. 아직 10대 소년이지만 약 3,0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톱 셀러브리티이기도 하다. 한국 나이로 치면 중학생, 초등학생인 셋째 크루즈 베컴과 막둥이 하퍼 베컴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2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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