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골프 예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 론칭한 골프 프로그램만 해도 세 개다. TV조선 <골프왕>, SBS <편먹고 공치리>, JTBC <세리머니클럽>이다. 골프가 중심인 프로그램이라 등장하는 골프 스타의 면모도 화려하다. <골프왕>은 슈퍼땅콩 김미현을, <세리머니클럽>은 슈퍼스타 박세리를 메인으로 세웠고, <편먹고 공치리>는 핫한 뉴페이스 유현주가 등장한다. 골프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매력을 알아봤다.
요즘 방송가는 골프 예능이 대세다. TV조선 <골프왕>을 시작으로 JTBC <세리머니클럽>과 SBS <편먹고 공치리>가 차례로 론칭했다. 골프 좀 한다는 연예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프로선수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 예능 중 가장 먼저 시작한 <골프왕>은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 개념 스포츠 예능을 표방한다. 단순히 골프를 잘 치는 방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골퍼들과 골프에 대한 열정과 희로애락을 겪으며 진짜 골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연예계 대표 골프 마니아인 김국진과 이동국, 양세형, 장민호, 이상우가 ‘골프 드림팀’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매회 분야별 골프 최강자 게스트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며 우승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근 방영된 <골프왕>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0%, 분당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해 8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2108_214_1.jpg


# <골프왕>의 슈퍼땅콩 김미현
 
<골프왕>에 출연하는 골프 스타는 슈퍼땅콩 김미현. 그는 프로그램에서 김국진과 함께 환상의 사령탑 콤비를 이뤄 출연자들의 플레이를 돕고 있다. 김미현은 멤버들에게 맞춤형 트레이닝과 특급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골프 엄마’로 불리고 있다.
 
김미현은 6월 29일 방송에서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김미현은 멤버들을 위해 가마솥에서 밥을 짓고 된장찌개와 몸보신용 한우구이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일찍 은퇴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미현은 “주로 해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예성이를 낳은 뒤 미국으로 아이를 데리고 경기를 다녔다”며 “짧게는 4주, 길게는 7주까지 시합을 뛰면서 몇 번 대회를 나가 보니 너무 불안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집에 아이를 맡겨두고 혼자 시합을 다녔는데, 연습이 끝나고 돌아오면 애기 환청이 들렸다”며 “(아이와) 같이 있고 싶기도 하고 부상을 입고 재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은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나뿐인 아들에게 엄마로서 충실하려고 은퇴를 선택한 뒤로 골프채를 잡을 기회가 없었다”며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아서 더 잘 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202108_214_2.jpg
TV조선 <골프왕>

 

슈퍼땅콩에서 골프 엄마 된 김미현
 
김미현은 박세리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다. 선수생활 당시 타고난 운동신경과 뛰어난 기술 습득력을 보여준 그는 지고는 못 배기는 악바리 근성으로 각종 대회를 종횡무진 누볐다. 작은 체구 때문에 비거리가 부족하자 퍼팅과 쇼트 게임을 활용해 자신만의 골프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1996년 KLPGA에서 정식 데뷔한 뒤 LPGA 데뷔 이후 참가한 국내 대회 우승만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1999년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에 데뷔한 김미현은 1999년 2승을 따내고 LPGA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다. 이후 LPGA 통산 8승을 기록했다. 2001년에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2위를 기록했고, 메이저 우승 기록은 없다. 이후 2011년 은퇴를 했고 현재 고향 인천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미현은 2008년 네 살 연하 유도선수 이원희와 결혼해 아들 예성이를 낳았다. 2012년 그가 이혼했다는 소문이 불거진 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가 2015년 <우리동네 예체능>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면서 이혼설을 일축시켰다. 하지만 2018년 2월 이원희가 재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이혼이 알려졌다. 김미현의 아들도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예성이는 엄마처럼 프로골퍼가 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