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던 두 부부가 재결합을 선택했다. 소설가 이외수와 졸혼을 선언했던 아내 전영자 씨는 투병 중인 남편에게 돌아갔고, 이혼조정 중이었던 배우 황정음은 남편과 화해하고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위기를 딛고 다시 재결합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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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조정 후 화해한 황정음
 
배우 황정음도 최근 남편과 재결합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월 9일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남편과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재결합 후 아들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이곳은 황정음의 신혼여행지라 부부에게는 의미가 깊은 곳이다. 황정음이 6월 5일 SNS에 올린 사진에는 그가 하와이 알라모아나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황정음의 달라진 기분 상태는 SNS에서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그는 2020년 9월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한동안 SNS를 업로드하지 않다가 올해 1월부터 근황을 다시 전하고 있다. 이혼 위기를 딛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지만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을 전하기 3개월 전까지 남편과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던 터라 대중은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혼조정 중 남편과 화해 후 하와이 여행
 
황정음은 지난해 8월 3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혼하는 당사자 간에 이견이 크지 않을 경우 진행하고 양측이 합의하면 이혼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황정음은 이혼조정을 거치면서 이혼 대신 다시 부부로 살아갈 것을 선택했다.
 
황정음의 남편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이영돈 대표다. 이 대표는 용인대학교 골프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프로가 됐다. 2007년 SKY72투어, 2012년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한 뒤 부친이 운영하던 철강 회사를 물려받아 대표가 됐다.
 
 
두 사람은 이영돈 대표의 지인에게 소개받아 반년 정도 연애한 뒤 결혼했다. 황정음은 결혼 기자회견에서 “처음에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씨가 예뻤다”며 “매 순간 이 사람과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남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다”며 “드라마에서 애정신이 있으면 오빠가 나를 인형이라고 부르는데, 혼내는 것”이라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평소 아이 넷을 낳고 싶다고 한 황정음은 남편과 사이에 다섯 살 된 아들이 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해 드라마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에 연달아 출연한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남편과의 문제가 원활하게 합의된 만큼 연기 활동도 다시 활발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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