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김희철이 친형을 고소한 박수홍의 밝은 모습에 안심하는 반응을 보인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최근 고소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스케줄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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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부부를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이 밝은 모습으로 '독립만세'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4월 12일 '독립만세'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박수홍의 선 넘은 다홍이 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수홍은 체중이 약 15kg 빠져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독립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2년 전 반려묘) 다홍이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여러 면에서 독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다홍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했다. 걔가 나를 데리고 있다. 집안이 다홍이 장난감과 긁어도 되는 소파로 다 바뀌었다. 내 영역은 거의 줄어들고, 다 다홍이 영역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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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홍이 자랑은 계속됐다. "오늘도 다홍이를 데리고 왔다. 다홍이는 천재 고양이다. 한 번은 냉장고 문을 열어서 음료수를 꺼내다가 걸렸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박수홍의 다홍이 자랑에 김희철은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네"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과 다홍이 이야기는 4월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독립만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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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재판해도 돈 돌려받기 쉽지 않을 것"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재판을 해도 돈을 돌려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법조계는 전망했다. 지난 4월 9일 방송된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양소영 변호사와 이인철 변호사는 박수홍과 친형 부부 재판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인철 변호사는 "아직 형사판결, 민사판결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수홍 씨 주장을 전제로 해서 오늘 이 주제를 다룬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형제끼리, 가족간의 분쟁이 생겼을 경우, 법으로 가는 것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다. 박수홍 씨가 고소까지 했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양소영 변호사가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자 이인철 변호사는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에 돌려받기 어려울 것 같다"며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해서 법률대리인이 고소나 민사소송을 해서 판결받기까지는 어렵지 않다. 증거자료가 있으면 판결까지 받는다. 판결받고 집행까지 가서 실질적으로 돈을 받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해외로 갔다면 집행이 더 어려울 수 있다. 해외에 재산이 있다면 그걸 집행하는 것도 어렵고, 설령 여기서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해외에 가서 판결을 다시 집행하는 데 여러 문제점이 있다"라며 "이런 문제가 닥쳤을 경우, 상대방의 재산이 있을 때 미리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가압류, 가처분 절차를 먼저 진행하시길 바란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양소영 변호사는 친고죄 여부와 관련, 박수홍이 언제 친형의 횡령 의혹을 알았는지가 논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가족간에는 '친족상도례'라는 규정이 있어서 횡령, 사기, 절도 등으로 처벌할 수 없다. 부모 자식간, 부부간도 마찬가지다. 특히 형제간이라도 같이 동거했으면 아예 처벌이 안 되는데, 동거하지 않은 친족의 경우는 처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고죄도 고소 기간이 있다.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안에 반드시 고소해야 한다. 공소시효가 지나면 아예 처벌도 못하니까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빨리 법률적 권리구제를 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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