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서 친형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결혼 생각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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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 갈등을 빚은 방송인 박수홍이 사랑에게 받은 상처를 반려묘 다홍이를 통해 치유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월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한 가운데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진행됐다. 

 

친형과의 갈등이 알려지기 전 진행된 녹화로, 박수홍은 살이 빠져 수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코로나 전엔 자주 봤는데 이후엔 자주 못 봤다"며 "오늘 대기실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살이 15kg 빠졌다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있었다"며 "다홍이가 저를 구조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이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것 같지만, 사실은 다홍이가 박수홍 씨를 구조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이 아이가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다홍이를 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라며 "다홍이가 주는 기쁨이 너무 크길래 '내가 뭘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좁은 창문으로 밖을 보고 좁은 데서 노는 게 안타까웠다. 자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한테 주신 자식이구나 싶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과거 비혼식을 예고했던 박수홍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전에는 내가 가정을 이루는 것까지 욕심을 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 지켜야 하는 가족이 있고,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근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병진 선배가 '정신 차려라. 내가 가난해서 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꿈을 이루고 다 준비가 됐는데, 혼자 있더라. 네 나이로 돌아가면 다 포기해도 좋다.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주병진의 조언으로 깨달음을 얻었음을 덧붙였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7.7%(닐슨코리아 전국 2부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9.2%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주병진이 결혼에 대한 속내 고백'과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상처를 이겨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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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4월 8일 '동치미' 정상 녹화

박수홍이 4월 8일 '동치미' 녹화에 예정대로 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횡령 의혹을 받는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이후 박수홍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는 인터뷰와 영상이 공개되는 등 박수홍의 이미지 흠집내기가 벌어지고 있으나 박수홍 측은 이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수홍은 방송은 물론 홈쇼핑 판매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스케줄을 소화하며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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